김보통 작가와의 팬미팅

lekang(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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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자, D.P 개의 날 등을 연재하신 김보통님의 팬사인회를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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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강변북로는 정말 불싸지르고싶은 교통량을 자랑하더군요. 용인 ㅡ 마포 2시간이니 차라리 광주로 내려가는 게 더 빠를 지경이었습니다.

어찌됐든 상암 북바이북에 도착!!! 도착하니 벽면에 작가들의 싸인과 문장들로 가득하더군요. 사진자료를 찍는 걸 깜박했지만 괜찮아요. 제 뇌는 사진기보다 나으니까!

그리고 김보통님을 뵀는데 몸 좋으신 훈남 스타일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사람은 생각만으로는 겉모습을 판단하기 어려워... 사진을 찍었지만 인터뷰에서 얼굴공개를 별로 안 좋아하셨기에 내 갤러리 안으로.

늦어서 질문을 못 드렸지만 다른 사람의 질문내용이 충분히 재미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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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서 싸인을 받아 귀환.

제가 김보통 씨를 좋아하는 이유요? 만화를 보면 알아요. 작가가 사람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작가가 사람을 싫어하는 작품은 처음 몇 줄만 읽어도 티가 나죠. 근데 김보통님 만화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티가 나요.

열렬히 사람을 관찰하는 건 사랑한단 뜻이에요. 저는 그런 작가들이 좋아요. 최규석, 원사운드, 양영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D.p 개의 날, 아만자. 김보통님 작품이구요, 수필집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를 내셨어요. 읽다 보면 지칠 때도 읽고 위로가 될 때도 있지요. 아만자를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나중에 아만자 리뷰로 찾아뵐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