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림새 일러스트 #15 'in 방콕-2' (을 가장한 방콕 먹부림 이야기)

leesongyi(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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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_+ 이송이입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오늘의 주간 차림새 시리즈를 들고 왔습니다.

아직 저의 방콕 시리즈는 채 끝나지 않았는데요, (지겨우시죠?) 오늘은 방콕에 머물렀던 마지막날 차림새를 들고 왔습니다! 요즘 영 외출을 하지 않아서 당분간 방콕으로 연명해보려고 했는데 머무는 내내 비가 와서 마땅한 차림새가 없네요. 흡. 방콕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스티미언 분을 만나고 왔는데, 그건 밑에서 밝히도록 하지요. 후훗 +_+ 그럼 오늘의 차림새를 공개합니다 짜잔!

Outfit Of The Day in Bangkok

오 늘 의 차 림 새 #15


면 셔츠

색이 매우 오묘한 면 셔츠입니다. 어떻게 보면 분홍색인데, 또 어떻게 보면 갈색 같고요. 한창 논란이 되었던 파검 VS 흰검 드레스마냥 저혼자 분홍이라고도 부르고 갈색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마법의 셔츠! 시원한 면 소재라 한여름에도 즐겨입는데 한 가지 단점은 너무 주름이 잘 간다는 거. 덕분에 건조 후에 팔자에 없는 다리미질을 열심히 합니다. 너란 녀석.....

카르마카멧 에코백

저번 '오늘의 차림새 in 방콕-1'에서도 소개드린 카르마카멧 에코백입니다. 깜빡하고 여행에 에코백을 안챙겨 갔는데, 방콕에서 산 이 녀석 덕분에 여행 내내 편히 다녔습니다. 역시 에코백 없이는 못 사는 나....☆ 방수 재질로 되어 있어서 비가 자주 오는 우기에도 끄떡 없습니다! 다만 너무 조그마한 걸 골라서 다음에 방콕 갈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그때는 큰 사이즈로 사려구요.

거대 백팩

저의 등을 잠식시키는 일명 '거대 백팩'. 소재도 가볍고 무엇보다 제눈엔 예뻐서 사계절 상관없이 애용합니다. 저는 촌스럽게도 모자와 가방을 깔맞춤해서 입는 걸 좋아하는데, 베이지색 모자가 많은 저로서는 자주 멜 수 밖에요. 근데 한 가지 가방만 메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조만간 또 예쁜 백팩을 찾아 나서보려 합니다.

착샷


오늘도 어김없이 착샷을 들고 왔는데요. 여러분들 기분 좋은 불금 보내시라고 뒷모습으로 대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의 차림새....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시죠?

오늘의 차림새 #6 일러스트 '호주-2'에 나왔던 코디에서 셔츠 색깔만 다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똑같은 옷을 깔별로 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셔츠들 보이시죠? 앞으로도 색깔만 다른 똑같은 옷을 자주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https://ipfs.busy.org/ipfs/QmP3eGwrDV53R7icgt2NMXNGU2xJVwVL1N6W6Yi6Xeo5jr

여기 같은 셔츠를 입고 호주에서 찍은 것도 있네요. 역시 저란 사람, 돌려 입는 걸 좋아하는 사람....☆

마지막날 방콕에서 먹은 것들


1. 매콤 짭조름한 모닝글로리, 방콕에서 매끼마다 챙겨먹었다.

2. 바싹 잘 튀긴 치킨. 한 입 먹자마자 "이 집 잘하네" 소리가 튀어나왔다.

3. 방콕에서 매일 먹은 땡모반. 겨우 수박쥬스일 뿐인데 왜이렇게 맛이 있을까?

제가 방콕을 사랑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음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모닝글로리는 정말 매끼마다 챙겨 먹었고, 볶음밥에 뿌팟퐁커리를 만수르마냥 들이 부어 마셨습니다. 위 사진은 모두 숙소 근처에 있었던 노스이스트라는 식당에서 찍은 것인데요,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시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가보세요.

방콕에서 만난 스티미언


위에서 밝힌 것처럼 마지막날 전 특별한 분을 만났습니다. 바로 방콕에 계시는 soosoo@soosoo님을 말이죠.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몰인 '메가 방나' 맥도날드 맞은편에서 뵙기로 했는데, 맥도날드가 두 개인줄 사전에 체크하지 못해서 수수님을 엄청나게 고생시켰습니다. (저 지금 방콕 방향을 향해 사죄의 절을 올리고 있어요 수수님....) 여러분, 꼭 기억하세요. '메가 방나'에는 두 개의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작년 수수님의 블로그를 보고 필력에 반해 오래 전부터 꼭 뵙고 싶었는데 역시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처럼 대화 소재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비행기를 타야하는 시간이 임박해서 수수님이 제게 쇼핑백을 하나 건네셨습니다. 꼭 비행기 안에서 꺼내보라는 말씀과 함께 말이에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행기 안에서 살포시 쇼핑백을 꺼내보았는데 세상에.

이렇게 어여쁜 헤드폰과 수수님의 자필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ㅠ_ㅠ 옆에서 남편이 엄청 좋은 헤드폰이라면서 놀라더라고요. 편지 속에는 지난번 제 헤드폰에 대한 포스팅을 보시고 평소 안쓰시던 헤드폰을 챙기셨다는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아마 지난번 포스팅 내 '헤드 부분이 누더기가 된 10년된 헤드폰'이라는 표현을 보시고......흡....... 수수님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비행기를 탄 내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게 따뜻한 배려를 베풀어주신 soosoo@soosoo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포스팅에서 발생하는 스달의 50%를 수수님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 혹시 아직 수수님을 팔로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팔로팔로해보세요. 엄청난 분이십니다 헤헷.

요즘에는 글을 일주일에 한두개 정도 쓰다보니까 이렇게 하고 싶은 말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수다스러움에 질린 분들은 없...겠죠?ㅋㅋㅋㅋ 앞으로는 더욱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D


배너 그림을 그려주신 leesol@leesol 작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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