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네 대문 & 커버 이야기.

leeja19(59)
Published in
#kr
Words
673
Reading
3 min
9y
Listen to this post
~4 min

대문 이야기

대문을 받은 지 좀 되었지만 carrotcake@carrotcake님과 crowsaint@crowsaint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의미에서 적어본다.
NURSE.png

이미 tata1@tata1님께 받은 멋진 대문이 있지만 간호사 이야기를 할 때 그 대문을 쓰긴 좀 그래서 언젠간 간호사 그림의 대문을 하나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찰나... crowsaint@crowsaint 님의 대문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원하는 그림을 달라고 하시길래. 인터넷에서 스크럽복을 입은 간호사를 찾았다.
간호사 하면 다들 캡을 많이 생각하겠지만 사실 캡은 참 불편하기 짝이 없는 쓸모없는 물건인것 같다. 흘러내리는 머릴 고정하는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벗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뽑히는 고통으 맛봐야한다고 한다. 다행히 난 학생때도 일할때도 캡을 써본적이 없다. 뭐 어찌됐든 두장의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대문 그림의 사진이 선택되었다. 할머니의 혈압을 재고 있는 간호사 사진.
그림의 저 혈압계가 자동이라면 가능하긴한데.. 사실 청진기 없이 정확한 혈압을 알기란 좀 힘들다.
그러니 저 그림의 혈압계는 자동인걸로.
당케님이 처음 보내주신 그림의 간호사는 할머니와 같은 눈을 하고 있었다. 지난 포스팅에도 말했지만 난 눈이 크고 다크서클이 진하다. 그래서 당케님께 눈을 키우고 다크서클을 넣어주십사 부탁했다. ㅎㅎ 넘 귀엽게 잘 표현해 주신것 같다. 실제론 다크가 더 시커멓다. 회복 불능일듯. 스팀이 100만원되서 연어를 눈밑에 탑처럼 쌓아놓으면 좀 없어질까...
그리고 간호사인지 혹시 모르실까봐 lee ja is a nurse란 글귀도 부탁했다.
난 하단에 정자로 써주실줄 알았는데... 더 멋지게 써주셨다.
역시 난 예술가를 따라 갈 수가 없는 감성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출산 전까지 일하던 곳이 재활 병동이어 할머니 환자분이 많다. 그림을 보니 괜히 그 어머님들이 생각이 나 얼른 일하러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이 깜찍한 대문으로 즐거운 간호사 이야길 풀어나가고 싶은데... 요즘은 "태움"이라는 이슈밖에 생각나는게 없어서 아쉽다. 쓰다 보면 내 감정도 같이 힘들어져서 이 대문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재미있고 유쾌한 간호사 이야길 써보길 기대해보며...

커버 이야기

다복님의 리자네 커버 포스팅

원래는 dabok@dabok님의 대문 이벤트였다. 하지만 난 이미 대문이 두개나 있으니 대문을 또 받기는 뭐하고... 이전부터 커버가 시커멓게 있던게 불만이었는데.. (그래서 여러번 그림을 올리려 시도해봤으나 이상해서 순삭함.) 기회다 싶어 대문 대신에 커버를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OK 해주셨다.
어떤 그림을 원하시냐고 물으시길래...
평소에 아이들이

엄마는 눈밑이 시커매서 판다. 아빠는 고릴라. 우리들은 원숭이~

라고 그랬던 것이 생각이 나 간호사 엄마 판다. 군복무중인 아빠 판다. 원숭이 다섯마리. 그중 네마린 여자, 한마린 젤 어린 남자를 부탁드렸더니...
짜잔~

DQmWFetduvKxXXxJzwTsj8MpPrJF2E6K8x87sytA8kSrmWu.jpg

귀엽고 사랑스런 동물 가족이 완성이 되어서 돌아왔다.

처음엔 핑크색 옷과 캡은 살짝 맘에 걸렸지만 다복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맘에 들었다.

우선 간호사 판다의 간호복은 핑크색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병원마다, 그리고 진료과목마다 간호사 복장색깔이 달라서 고민을 했었는데, 리자님이 간호사님이기도 하지만 다섯아이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어머니의 사랑을 표현하기에는 핑크색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핑크색 옷만 입고 있으면 저 판다가 간호사인지 뭔지 모를것 같단 생각도 들기도 했다.
덩치로 보나.. 눈이 시커멓게 된걸로 보나... 딱 나다.
우리 신랑이 팔이 좀 길다. 생긴것도 살짝 고릴라 같이 생겼는데... 팔도 기니 더 고릴라 같다.
나중에 자기가 왜 고릴라냐면서.. 오랑우탄에 가깝지 않냐고.. ㅋㅋ 그거나 그거나..
요즘 결혼 전보다 몸이 많이 커졌다. 아이들이 하나둘씩 늘어가니 들고 다니느라 몸이 커진것 같기도 하고... 그냥 집안 유전인거 같기도 하다. 울 신랑 직업군인 아니고, 군복무 중인건 안비밀. 12월에 전역이다!!!!!!
1호가 가운데 앉아있는 원숭이. 닮았다. 원래 1호보다 살짝 더 차분해보이긴 하지만.. 의젓한 1호를 닮았다. 1호는 동생들을 잘 안아주고 업어준다. 특히 4호가 1호에게 업히는걸 좋아한다.
2호와 3호가 살짝 비슷했는데..
그림만 보고는 왼쪽 분홍 원숭이가 2호고, 오른쪽 노란 원숭이가 3호라고 생각했다.
2호는 엽기적인 표정을 잘 지으며 그게 또 어색하지 않게 웃기고 재미있다. 그래서 발랄해보이는 분홍원숭이를 2호라 생각했는데... 다복님이 예전에 얼른 봄이 왔으면. 이란 포스팅을 보셨는지 늘 치마만 입고도 놀이터를 활보하는 3호 이야기를 보고 생각해 내신 모습이었다. 그러고 보니 좀 닮은것 같기도.. ㅎㅎ
3호도 2호 못지 않게 엽기적인 표정을 지을때가 있으나.. 뭔가 어색하다. 3호는 그냥 가만히 웃고 있으면 천사가 따로 없기에 굳이 엽기적인 표정을 안지어도 충분히 사랑받을 것 같다.
1호 원숭이가 안고 있는게 4호인데.. 다복님이 4호를 보신줄 알았다. 표정이 그림인데도 똑같다. 4호가 한번씩 삐지면 입술을 내미는데 저 원숭이랑 똑같이 생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사랑 막내 5호. 색동저고릴 입고 있는게 너무 귀엽다. 돈 아깝다고 한복따윈 없이 그냥 지나갈듯 하지만.. 그림으로라도 한복을 입어보자꾸나.

그리고 센스있게 나도 따로 또 그려주셨다. 그래서 요즘 [리자이야기]를 할때 커버의 이 상세컷으로 대문으로 쓰기도 한다.
DQmdyQ48wtiK6fhDmB8pLYvehGKfrqiqKDxsyjcV9aPz6od_1680x8400.jpg

요 그림이 뜨면 이웃분들은 아.. 리자구나... 리자는 이렇게 생겼구나... 이렇게 생긴 리자가 또 지 이야기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요 둘을 합친 커버 사진.
DQmbZpc5PoNxm638PsnxrcVWCjHTsoyowJ3jDTeMBGQR3GT_1680x8400.jpg

받자마자 흥분해서 바로 적용했는데 뭐가 안맞았는지 판다와 고릴라의 얼굴이 잘리게 나와서 다복님 귀찮게 해드렸다.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멋지게 고쳐주셔서 지금은 아주 이쁘게 잘 자리 잡고있다.

다시한번 이쁜 그림 감사드려요 dabok@dabok님.

리자네 대문 & 커버 이야기.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