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봄이 왔으면...
대구엔 때아닌 눈이오고...(눈이 온 덕분에 snow day라며 글을 쓰긴 했지만.. 사람의 마음은 간사한지라 볼 일이 끝났으니 얼른 눈이 녹아 봄이 왔으면 하는 맘이다.)
하긴 시카고 살땐 4월에도 눈이 오긴 했었지...
1호가 태어나서 퇴원하던 날도 눈비가 휘몰아쳐 내리고 있었다. 4월 중순이었는데...
미국은 가능한 빨리 퇴원시키는게 병원에도 이득이라 1호 출산 후 입원해 있었을때도 4시가 넘어서 회진을 온 닥터가 괜찮아 보인다면서 그날 바로 퇴원을 시켜버렸다. 병원에 있는것도 괜찮았는데 말이지... 먹을것도 많고... 꼭 미역국 안먹어도 되고..
어쨌든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
저번주 주말엔 날씨가 너무 좋아 외출하는걸 극도로 꺼리는 내가 1.2.3호를 데리고 놀이터에도 다녀왔었는데...
이왕 글을 쓴 김에 사진도 남겨야겠다.
3호가 제법 커서 언니들과도 뱅뱅이를 잘 탄다.
집앞 놀이터에 가서 얌전하게 놀지도 않으면서 옷은 늘 원피스 아니면 안입는 3호.
(움직이는 사진)
1호가 저 놀이 기구를 저렇게 타기까지 3년을 연마했다.
드디어 해냈다. 장한 울 1호
놀이터에 남자애들이 비비탄을 마구 발사를 해놔서 바닥에 총알들이 많았다.
2호는 구슬이라며 열심히 줍고 있다.
1호가 선물이라며 나에게 준다.
나무껍질..
하트모양이라며 주길래 사진을 찍고 슬쩍 버렸다.
나중에 버린걸 걸려서 왜 버렸냐고 묻길래...
사진으로 남겼으니깐 받은거랑 같은거라며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더니..
수긍하고 다시 가서 논다. ㅎㅎ
요건 2호가...
이러다 놀이터 쓰레기는 다 선물로 받을것 같다.
멀리가는 1호와 3호..
평생 사이좋게 지내야해~
사실 육아 이야기를 쓰려고 글을 썼던게 아닌데... 사진을 올리다보니 육아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내 이야기가 육아 이야기고 육아 이야기가 내 이야기니깐 별 이상할 것은 없긴 하지만...
얼른 봄이 와서 아이들과 놀이터도 가고 가까운데 놀러도 가고 했으면 좋겠다.
스팀잇에도 봄이 빨리 와서 맘껏.. 스팀잇질을 하면 좋겠다.
낼은 수영가는 날이니 댓글 놀인 차일로 미뤄두며~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