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돌 던지며 놀면 안돼!'
'왜~애'
'지나가던 개미가 너가 던진 돌에 맞아 죽으면 어떻게 해'
'근데, 개미가 어딨는데?'
그렇게 추운 겨울 땅위에 쪼그리고 앉아
아주 진지하게 개미를 찾는 우리집 아들입니다.
항상 의도 하지 않은 반응과 대답으로 당황스럽게 만들어요.
아들과 대화할때는 눈을 똑바로 보고
간단 명료하게 말해줘야 하고
뭔가 해주길 원할때는 언제까지 하라는 정확한 시간을
정해 주어야 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우리 아들은 고단수인지 안 통해요.
눈을 보고 단호하게 말하려하면
얼굴은 엄마를 향하고 있지만 눈동자는 옆으로 피하고
뭔가 시켜놓고 숫자를 세면
마지막 숫자가 나올때 움직이기 시작하지요.
속터져 죽을것 같은 순간들이 많지만
그래도 아들이 둘째라 그런지 애교도 많고 귀엽네요.
다른 집 아들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