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온지 9년, 그 동안 시할머님 밑에서 거들기만 했는데 지난 추석 전 할머님께서 돌아가시고 이번 설은 혼자 준비했어요. 할머님 계실때 했던 음식들로요. 갈비 재우고, 전 부치고, 잡채랑 만두까지. 조금씩 만드는데도 손이 느려서 하루 종일 걸렸어요. 워낙 음식 솜씨가 좋았던 할머님이셨기에 제가 만든건 맛이 안 나네요. 그래도 우리 식구들 많이 먹고 살찌는 설 되길 바래보고 있어요.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