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함 미주리 박물관 관람기입니다. 가본지는 몇년되었지만 아주 볼만한 곳이므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전함 미주리에 대해선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쉽게 찾아보면 몇년전에 영화 배틀쉽의 주인공(?)으로도 나온적이 있습니다.
외계인의 침략에 최신 이지스 구축함도 박살나는데 70년이 넘은 전함이 16인치 주포로 외계인 모선을 때려잡는 인상적인 장면이 나오지요. 아직 안보신분들은 전함의 박력있는 장면이 꽤 나오니 한번쯤 보시길 권합니다.
전함 미주리는 역사 깊은 군함입니다.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2차대전당시 태평양에서 활약함을 물론 일본 본토 포격과 카미카제 공격도 당했었고 도쿄만에서 2차 세계대전 항복조인식을 전함 미주리 함상에서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전쟁당시에는 우리나라 바다에 나타나 16인치 주포로 북한군에게 불빠따 맛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흥남철수작전에서 포격지원도 하였습니다. 그후 퇴역하여 보관상태에 있다가 걸프전때 부활하여 이라크군에게 미사일공격과 포격을 하기도하였지요. 다시 퇴역하여 박물관용도로 변환되어 현재는 하와이 진주만에서 박물관을 하고 있습니다.(그렇게 영화에 나와서 활약도 하고..)
길이 270m, 폭 33m, 배수량 5만톤이 넘는 거함으로 관람하실려면 어느정도 체력이 있어야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29$, 4-12세 어린이는 13$이며 제 기억으론 매표소에서 아리조나 기념관 및 항공박물관 관람 패키지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스폐셜패키지로 예약을 하면 성인 54$ 기관실 관람이 가능합니다.(대신 엄청난 체력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매표소에서 예약후 가방같은 큰짐을 보관소에 맏기고(짐을 맏기는데 별도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투어버스를 타면 운전기사 아저씨의 재미있는(?) 태평양 전쟁 퀴즈와 안내를 들으며 다리를 건너 포드섬으로 들어가게됩니다.
그리고 전함 미주리 앞에 내려주지요.
부두로 가다 보면 배옆에 매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배에 들어가기전 우선 부두 앞으로 가서 함수에서 인증샷을 찍기를 권합니다. 배가 아주 크고 멋지니까요.
부두 건너편에는 일본의 진주만 공격당시 미국전함들의 계류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폭격기의 철갑폭탄 공격으로 폭침한 아리조나 기념관이 있습니다.
부두에 미주리에서 뜯어낸(?) 보트와 각종 장비, 포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16인치 철갑탄, 고폭탄, 장약의 위엄입니다. ㄷㄷ
배가 아주 큽니다. 길이는 유명한 타이타닉과 비슷할정도입니다.
그렇게 현문사다리를 올라가면 좌현 갑판상에 안내소가 있습니다. 영어는 물론 일본어, 한국어도 지원됩니다.
그냥 봐도 무관하나 한국어 가이드도 계시니 안내책자를 수령받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코스는 보통 40분~1시간30분정도 걸리며 순서는 안내소→함수갑판(인증샷)→우현중갑갑판→함미갑판→함미식당→주갑판 및 각종격실관람→사관실→함교순입니다. 밀덕분들은 사진찍고 세밀히관찰하면 3시간도 넘게 걸릴수 있습니다.
함수갑판 통신안테나 부근에서 통행금지가 되어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타이타닉연출은 불가능하겠군요.. -_-;
무시무시한 앵카 윈드라스의 크기입니다.
함수갑판에는 1,2번 3연장 포탑이 있습니다. 포탑한개의 무게는 대전당시 왠만한 호위함과 배수량과 맞먹습니다.
인증샷 장소입니다. 가이드분이 찍어주시기도 합니다. 전함의 위용이 느껴지니 꼭 찍도록 합시다.
1번 포탑앞은 사진찍는 사람으로 꽤 붐비니 순서대로 찍는게 좋습니다.
걸프전때로 추정되는 포탄발사 마크도 있습니다.
미주리의 주포는 16인치(406mm) 50구경장MK7함포입니다.
한문당 분당 2발정도를 발사 할 수 있으며 철갑탄은 1.2톤의 초중량탄으로 일본의 야마토 18인치 함포 관통력과 맞먹습니다. 이러한 포탄을 최대 40km가까이 날려보낼수 있죠.
역사적인 군함답게 수많은 약장들이 마킹되어 있습니다.
태극마크가 보이는데 이것은 한국전쟁당시 받은 것입니다.
전함 미주리에는 주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5인치(127mm) 2연장 포탑도 6기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양용포탑들은 수상공격은 물론 대공공격도 가능하며 속사가 가능합니다. 대전당시에는 10기 배치되어 있었으나 현대화 개장시 미사일 및 근접방어체계 탑재로 4기의 포탑이 삭제되었습니다. 현재 구축함들 주포가 127mm 1문이니 구식이긴 하지만 미주리의 부포가 얼마나 많은지 알수 있습니다.
항해함교로 올라가려면 길을 잘찾아야합니다. 안전상인지 맨위로는 못올라가게 되어 있더군요.
명판들도 붙어 있는데 해병대에선 전함들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왜냐하면 406mm 및 127mm 화력지원이 최전방 상륙군한테는 엄청나게 든든한 것 이니까요.
우현 O-1데크 2번 주포탑 뒤에는 세계 2차대전을 종결지은 장소의 기념명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곳에서 일본이 항복을 조인하고 2차대전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안전상 주포탑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유리칸막이 밖에서 볼 수 있긴 합니다.
함교에서 함수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전투함교내에는 조타실이 있습니다. 전투시에 피격에 대응하고자 엄청난 두께의 장갑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피격으로 장갑판 밖에 시설이나 인원이 몰살당해도 장갑판안에서 함을 움직일 수 있는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함교뒤에는 친숙한 근접방어무기가 달려있습니다. 조금 구형이긴 하지만 20mm팔랑스가 4개 있습니다. 요즘 구축함에도 신형 팔랑스가 설치되어 있죠. 근접방어무기가 4개나 설치되어 있어 대함미사일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뒤에는 토마호크 함대지 순항 미사일 발사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전함 미주리는 연안에서 함포사격외에도 외해에서 함대지 미사일로 핀포인트 공격이 가능합니다.
거대한 갑판상 구경이 끝나면 함미에서 주갑판 밑 실내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아직 끝난게 아니다!)
함미에는 주로 부사관 식당 및 휴게실, 승조원 식당, 도서관등이 있습니다.
부사관 식당 및 휴게실입니다.
그외에도 격벽 곳곳에 해군복장과 미주리 관련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서관도 있구요...
매점과 취사장, 식당의 모습입니다.
비좁은 군함이라도 전함급쯤 되면 실내도 넉넉합니다.
해병이 있는 격실로 제기억에는 함내 군기 지도 하는 곳쯤으로 생각됩니다.
함내 은행으로 기억되네요.
함내 우체국입니다.
승조원 침실입니다. 현대화 개장이 되어서 해먹은 모두 철거된듯 합니다.
주갑판 밑 통로를 지나서 올라오면 사관실이 있습니다. 사관실에는 미주리 대형 모형이 있습니다.
사진하나를 빼먹었네요. 장갑갑판 Hatch 입니다. 갑판밑에 기관실을 보호하기 위해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미주리 박물관 관람기를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