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
To find meaning of life
This article describes the idea to find the meaning of life. I read a magazine 'New Philosopher' written about the meaning of life. And I wrote about an impressive column. What does life mean to you?
인생의 의미
8월에는 개인적인 악재들로 힘이 빠지는 날이 이어졌다.
무기력하다가 좌절하다가 결국에는 지독하게 권태로웠다.
권태롭기 시작하면 꼭 인생의 가치나 의미에 대해 묻게 된다.
도대체 인생에 무슨 가치가 있길래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걸까.
답이 있다면 정말 알고싶다.
답이 없다면 나만의 답을 찾고 싶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묻고 싶다.
인생의 의미가 무엇이라 생각해요? 당신 행복해요?
지금 듣고싶은 말
내가 좋아하는 책들 중에는, 이런 메세지의 책들도 많다.
"열심히 하지마, 설렁설렁해."
"오늘 행복했다면 성공한거야."
나는 비겁하고 겁쟁이라 힘들때만 이런책들을 읽는다.
죽을듯이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데,
열심히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항상 듣고 싶었다.
마음이 힘들때마다 이런책들을 참 열심히 읽었다.
책이 힘든 마음을 쓰담쓰담 해주는 것 같아서.
그런책들에서 공감과 위로는 얻었지만 인생의 의미를 찾진 못했다.
스스로 내린 책 처방
그러던중에, 서점에 갔다가 뉴필로소퍼를 발견했는데, 하필 이번호가 '인생의 의미를 찾아서' 라니.
인생의 의미가 무엇일까 골똘히 생각을 하던차라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인생의 의미에 대한 25개 정도의 칼럼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칼럼을 소개해본다.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확실한 방법 (마시모 피글리우치, 뉴욕 시립 대학교 철학과 교수)
아래 내용은 뉴필로소퍼 잡지의 칼럼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확실한 방법' 중 발췌
인생에 괴로운 순간이 찾아왔을 땐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스토아학파가 엄격하고 금욕적인 삶을 중시했다는 일반 상식에 기대어 "인생이란 원래 괴로운 겁니다. 스스로 헤쳐 나가세요."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참으로 간단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들은 '통제 이분법'이라는 기준에 근거하여 이보다 훨씬 정교한 사유를 했다.
"세상에는 우리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의견과 동기, 욕망, 혐오와 같이 우리 자신의 행동과 관계된 일은 통제가 가능하지만, 건강, 재산, 명성, 직장처럼 우리 자신의 행동과 관계없는 일은 통제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스토아학파는 우리가 목표를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인생이 우리 앞에 던져 놓으 것들을 초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키워야 한다고 보았다. 누가봐도 수동적인 순응과는 거리가 먼 조언이다. 우리는 무슨 일에든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일이 뜻대로 풀릴 때는 즐기고(물론 교만이나 무시는 금물이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겸허히 받아들어야 한다(분노나 자기 연민 또한 금물이다.) 왜냐고? 이것이 바로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며 불행에 대처하는 가장 확실한 처방은 세상의 본질이 보이는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되 인생에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에는 초연해야 하는 것.
즉, 열심히 하되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것.
일이 잘 풀릴 때는 즐겁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
그것이 좀 더 가치있는 인생을 살도록 도와줄 것에 깊이 공감했다.
"세상 모든 일이 네 뜻대로 일어나길 바라는 대신
자연스러운 흐름대로 일어나길 바라라.
그러면 네 삶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에픽테토스
더위가 가셨고, 푹 쉬었고, 다시 걸어나갈 시간이 왔다.
하루하루 밥값하는 하루를 보내자.
그리고 인생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를 수 있도록,
생각과 마음을 유연하게 살아가자고. 잡지를 덮으며 다짐했다.
덧붙여
무려 일주일만의 글이네요. 약 6개월 정도 매일 글을 쓰던 제 자신이 생경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8월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글도 많이 쓰지 못했네요. 하반기에는 스팀샵 디자인작업과 일주일에 한 개라도 의미있는 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싶어요. 구분선은 뉴필로소퍼의 내지디자인을 따라해봤습니다 :-) 잘 지내고 계시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