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ylebok입니다.
전에 포스팅을 하였듯이 정말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동행자.
거제도에서 살고 계신 거제 형님과 시작되는 화이트시티 우다이푸르 여행 다이어리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인연이 되어
같이 동행하기로 일정을 맞춘
거제형님과 저는 아.점을 같이 먹고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 민속촌과 비슷한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바로 옆에 뷰가 좋은 곳이 한 곳이 더 있다며
같이 가자는 형님 말에
인도의 대중교통 릭샤꾼과 흥정을 하여
이동하게 됩니다.
첫번째로 들렸던 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민속촌인
쉴프그람
이 쉴프그람이라는 곳은
라자스탄 주를 비롯해 구자라트, 마하라슈트라, 고아 등의
인도 서부 4개 주의 가옥, 생활 풍습등을
각종 민속 문화를 재현해놓았는데
관광객들에게 민속춤을 보여주는 곳이였습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아..잘못왔다..노잼..
하지만
재밌어하는 형님때문에
더 돌아보기로 합니다.
허헣..
노잼노잼노잼!!!!!을
속으로 외치며
형님에게 빨리 나가자고..
그렇게 나와 미리 흥정해놓은
릭샤를 타고
근처 몬순 팰리스라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몬순 팰리스는 우다이푸르에서 최고의 전망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석양의 뷰는 그야말로 최고라고 합니다.
인도 고고학회에서 직접 관리를 하며 궁전 난간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것은
그야말로 신이 주신 선물이라 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곳은
릭샤로 바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더라구요.
산 아래 입구에서 셔틀 버스의 표를 끊고
여러 관광객들과 부대끼며 10여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양 배낭여행객들은 이정도쯤이야라며
걸어오르고 내리고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다들 지쳐서 힘들어하더라구요.
괜히 바퀴있는 물체가 있는게 아니예요.
그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과 저는 버스를 타고 편히 쓱-도착
오 도착했더니
원숭이들이 떼거지로..
무서웠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저인데도
너무 많았어요.
사진으로 보니까 귀엽네..
친구들이 많은 원숭이들.
엄청 많았는데 무서워서 대충 찍고 도망..
(워낙 사나워서 만지면 달려든다고 합니다.)
드디어 그렇게 뷰가 좋다던
몬순 팰리스에 도착.
인도는 지역마다
건물의 색이 다른데요.
우다이푸르는 화이트 시티라 불리울만 하더라구요.
어디서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든
그야말로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더군요.
여기서 이상하게 아시안들을 차별하면서
조롱하듯 휘파람불고 어느나라 말인지도 모르는 언어를
써가며 지들끼리 껄껄대는 인도인들을 만나
굉장히 기분나빴지만 참을인을 속으로 외쳤어요.
차별은 나쁜건데
이런 #$%^
그래도 우리나라가 너네보단 선진국이다 아냐, 모르냐?
잘 여행하다 기분이 확 상해서
석양까지는 못볼것같다고 만약 보실 생각이시면
저 먼저 내려가보겠다하니
그냥 같이 내려가서 킹피셔나 마시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바로 내려와
형님 게스트하우스 루프탑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호수를 바라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날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네.
생각치도 못했던 원숭이 그리고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는 생각들을 말이죠.
인도 배낭여행의 주사위는 굴러갔고 앞으로는 이것보다 더한 것들이 벌어질까라는 걱정과 한숨들이 끊이지가 않았죠.
그래도 새로운 문화가 있는 나라를 택한만큼 더욱 마음을 단단히 먹고 뚜벅뚜벅 걸어가자라고 다짐하면서 저는 속으로 외칩니다.
어떻게 외쳤냐구요?
양꼬치에는 칭따오라면
탄투리 치킨에는 킹피셔지.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