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향이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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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함과 동시에 하늘이 시샘을 하는지 때늦은 꽃샘추위가 오래도록 버티고 있습니다.

날씨가 봄을 일찍 알려 꽃들이 기지개를 켰으나 빠른 것은 냉해를 입었습니다. 빠른 것은 빠른 대로 늦은 것은 늦은 대로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지난 주말에 주말농장 비닐도 씌우고 엄나무순도 수확을 하였답니다.

발효퇴비를 펼치고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비닐 간격에 맞추어 정리를 하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가평지역은 5월 초쯤에 모종을 해야 합니다.

조금 빨리하면 해마다 냉해 피해를 봅니다.

밭을 정리하는데 청개구리 한 마리가 뛰어 나옵니다.

나오기 싫은 청개구리 잠을 깨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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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한편에는 조팝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조팝나무 꽃도 냉해로 몸살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일을 마치고 중전과 시원한 사이다와 김밥으로 중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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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릅 새순도 보입니다.

빨리 올라온 순은 살짝 냉해 피해를 보았답니다.

이제 뾰쪽 올라오는 순도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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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나물이 보입니다.

사위질빵 같은 뾰쪽하게 순을 올린 것도 보이고 미나릿과 나물도 보입니다.

집에 있는 당귀가 올라오다 잔뜩 움츠리고 있습니다.

나물 쌈으로 좋은 곰취도 제법 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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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무엇인지 아시지요.

할머니처럼 머리 하얀 족두리를 한 참고비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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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꽃도 보입니다. 꽃은 냉해 피해를 입어 꽃색이 변했습니다.

영양부추도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머위나물도 먹고 영양부추로 부침개도 해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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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릅이라고 하는 엄나무순도 많이 자랐습니다.

나무가 훌쩍 커버려 순 채취를 위하여 엄나무를 베고 순을 채취 하였답니다.

엄나무는 껍질과 분리해서 건조해 여름철 닭백숙에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토종 오갈피도 채취를 하였지만 사진은 없네요.

오늘도 건강한 나물, 행복한 나물로 마감하는 인동초향기 블로그입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이웃 여러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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