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휴가를 나가면 노트북을 이용하여 스티밋을 하곤 했는데, 이번 휴가에는 동생에게 노트북을 뺏겼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뺏겨 있는 채일 듯 싶다.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인터넷 강의를 듣는 데 필요하다나.
덕분에 처음으로 노트북 없는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노트북이 없어진 후 느낀 점은, 스티밋은 모바일 접근성이 정말 좋지 않다는 점이다.
여느 블로그나 비슷하긴 하지만 핸드폰을 이용하여 글을 쓰거나 댓글을 쓰는 건 느리기도 하고 전체적인 모양새가 잘 보이지도 않아 확실히 불편함이 느껴진다.
pc방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
글로도 썼듯이 이번에 정장을 맞췄다.
정장을 맞추고 나서 이어지는 저녁에 많은 스티미안분들을 만났다. 9명 정도가 모였는데, 나 포함 3명 정도를 제외하면 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어서 너무 반가웠다.
다음날 복귀였는데 찜질방 갔으면 말 다했지 뭐.
늦었지만 티셔츠 잘 입겠습니다 @y-o-u-t-h-m-e님!
새로운 스티미안들을 만날 때마다 느껴지는 설렘이 있다.
성인이 된 이후부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경우엔 어떤 공통된 무언가로 엮인 경우가 많은데(이게 싫다는 건 아니다) 스티미안의 경우엔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는 느낌이라 더 새롭고 설레는 게 있다.
더 넓은 폭에서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다.
밖이건 안이건 더운 건 똑같구나 싶다.
심지어 내 방에는 에어컨이 없다.
하루를 내 방에서 선풍기에 의존하여 잤다가 수 회 깨고 나서 이건 아니구나 싶었다.
군복무 단축이 확정되었다.
내가 휴가 나온 날에 확정이 난 지라 부대에 있던 친구들보다 소식이 느렸는데, 그 소식을 접하고는 굉장히 두근댔다.
내년 초 전역에서 올해 말 전역으로 바뀌었다. 이래저래 1년 벌었다.
어느덧 수요일이니 일주일의 반이 지나갔다.
많이 덥지만 이틀만 더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