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이전에 누군가에게 말버릇에 대한 지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말버릇은 사실..혹은 사실은.. 이라는 표현이었는데요.
사실 그 때문인지 글을 작성함에 있어서도 사실이라는 단어가 많이 튀어나온 게 사실입니다.
사실 한번 지적을 받고 나니 사실이라는 단어가 더 잘 보여 의식적으로 사실이라는 단어를 지우거나 다른 단어로 교체하곤 했네요.
지금 의식적으로 사실이라는 단어를 지우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데 아마 글이 아닌 말이었다면 정말로 저렇게 이야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조금씩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사실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까..하곤 말이죠.
항상이라고는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전 남들과 이야기할때 최대한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 말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가 있다면 말하기 더 편리하죠.
아마 이야기를 할 때 이건 나만의 의견이 아니라 어떠한 사실을 근거로 한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나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때 지금 하고 있는 말이 거짓이 아닌 진심이 담긴 말들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이것 또한 제 생각일 뿐이고, 정말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죠.
말버릇이라는 게 쉽게 생겨나곤 하는 거잖아요?
다만 거꾸로 생각해본다면 모든 말에 사실이라는 단어를 붙인다면 오히려 그 사람의 말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모든 말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상황에 따라 듣는 사람 입장에선 제가 하는 말이 급하게 변명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하겠구요.
앞으로는 좀 더 의식적으로 사실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말버릇이란 것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지적을 한번 당하고 나니 이런 생각들이 드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