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한시 #15] “눈 감고 간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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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고 간다

윤동주






태양(太陽)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 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뿌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와짝 떠라.


| 창작일자: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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