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제주도에는 플리마켓이 잘도* 많다.
1시간 넘게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던 ‘벨롱장’,
어둑한 창고에서 누구는 기타를 치고 누구는 뻥튀기를 팔던 ‘그냥장터’,
누구누구 연예인이 와서 콩을 판다는 ‘하루하나’..
그 밖에도 축제에는
어디든 플리마켓이 등장한다.
이러니 제주에서는 손재주만 있으면 먹고산다는 말이 나온다.
아, 나도 손재주 하면 빠지지 않는데.
막상 나가려니 쑥스럽다..
언젠가 정말로 급해지면(?)
그 땐 가봐야지.
(쯧쯧. 이렇게 안이해서야)
- 잘도 = 무척, 아주.
제주도에는 육지와 같은 단어를 다르게 쓰는 표현이 종종있다. 싱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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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book 의 두번째 연재작은 캘리그래퍼 김순 작가님의 제주 캘리에세이 <이렇게 살아도 괜찮네, 뭐> 입니다.
김순 작가님의 스팀잇 @handylady
재주손이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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