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었어요
저녁을 먹고 난 후 여자들의 수다를 위해서 바로 와인 한 잔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서로의 맛집에 물어보고 공유해 보다가 제 친구의 혼술 장소인 와인바 비움을 찾게 되었습니다
와인 바 비움은 센텀에서 구석 탱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찾기가 약간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홈바에 셋이서 나란히 앉았어요 와인 셀러와 함께 무엇을 맛있는지 공유하고 상황과 그때 시기에 따라서 와인을 선택해 줘요 저희가 선택할 수 있지만 와인 전문가의 선택이 정말 탁월하기 때문에 와인바를 더 찾는 이유가 있겠죠
메뉴판 뒷면에 있는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라는 구절이 정말 낭만적이에요 ㅎㅎ
홈바에 마주보고선 사장님이 자신의 삶을 공유하면서 대퐈를 건네주시기도 해요
셋 중에서 와인 관련에서 일을 했던 친구가 있어서 잔을 설명주는데 비움에 있는 와인 글라스가 상급에 속한대요 그래서 씻기도 까다롭고 보통 씻을 때 와인잔 세제가 아닌 따뜻한 물로만 헹구어야 한다 네요 왜냐면 세제 향이 배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래요
친구가 결론적으로 고른 탄닌감이 적은 미국산 와인ㅎ
뭐 프랑스산 이 뭐 고급이고 여러 가지겠지만 그때그때 와인의 스토리에 따라서 뭐 품종따라서 선택하는 거죠
비움에서 만든 연근치즈칩 ㅎ 맛있어서 그냥 밥대신으로 먹고 싶어질 정도였어요
그리고 주문한 과일안주 치즈도 같이 있어요 친구의 자리가 약간 멀어서 별도로 한 접시에 따로 또 내주는 센스까지 있습니다
우리의 우정에 건배ㅎ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ㅎ
지친 삶 속에서 와인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