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 브라운(Leffe Bruin) 혹시 드셔보셨나요?
카라멜 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씁쓸하고 달콤한 맛과 향을 느끼는 사람도 있으나 전 커피향 같아서 좋아합니다...^^
'레페 브라운'이 생산되는 벨기에는 200여개 양조장에서 약1,500가지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발효하는 4가지 방법(자연발효, 상면발효, 혼합발효, 하면발효) 중 '레페 브라운'은 상면발효법으로 생산됩니다... 상면발효법은 표면으로 떠오르는 효모로 발효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생산된 맥주 중에 '스타우트'도 있습니다...^^
'레페 브라운'은 1240년 레페 수도원에서 제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수도원 사순절 단식기간동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엄청 칼로리 높은 맥주를 제조하였었다고 하죠... 맥주병에 그려져 있는 빨간색 지붕의 건물이 바로 레페 수도원입니다...(오늘 같은 날에는 폭락장을 안주 삼아 한 잔 쭈욱~ 캬아~!!)
맥주를 마실 때 전 고의적으로 고공낙하를 통해 거품을 많이 생성시키기도 합니다... 부드러움을 배가시켜 주기 때문이죠...
우리가 맥주병을 따서 잔 속에 따랐을 때 맥주에 녹아있던 탄산가스의 압력이 감소하고, 잔 속에 부딪혀 교반상태를 조성하여 녹아있던 탄산가스가 방출되면서 맥주표면으로 보글보글 올라오는 것이 거품입니다... 맥주거품은 애주가들에게 빠른 템포의 목넘김을 독촉하는 표현이자 또한 맥주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뚜껑과 같은 역할도 합니다...
요즘 우리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그놈의 '거품타령'과 '규제가 아닌 방해'에 신음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규제의 사전적 의미는 '규칙이나 규정에 의하여 일정한 한도를 정하거나 정한 한도를 넘지 못하게 막는다는 뜻'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이놈의 정부는 일관된 방향도 없이 뚤린 입으로 이말 저말 막말, 그리고 기레기들은 그말을 좋다고 받아 쓰고는 더 재미있게 편집하여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군요...
맥주를 따르다보면 첫 잔은 알맞게 따르지만 한잔 두잔 들어가다보면 따르는 속도의 과도한 증가에 따른 거품과다로 잔이 넘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넘치는 거품과 맥주를 아까워하며 잽싸게 잔에 입을 가져다 대는 분들이 많죠...(피같은 술) 고상한 분들은 여유있는 눈빛으로 넘치는 거품을 지긋이 바라보다가 티슈로 닦아내겠죠... 술 마시는 사람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처리한다는 말이죠... "저기요~ 맥주 거품이 넘쳤는데 좀 닦아주세요"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말이죠... 심지어 맥주의 1/10도 따르지 않은 경우엔 거품이 생겼다고 넘칠 것을 걱정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To. 냉장고에 지금 막 꺼낸 맥주의 뚜껑을 따서 이제 막 따르기 시작하려는데 방해하는 사람들
제발 맥주 맛이나 한 번 봤으면 합니다... 거품 맛이라도... 아니 잔에 한 번 부어나 봅시다!!! 젠장!!!
To. 냉장고에 지금 막 꺼낸 맥주의 뚜껑을 따서 잔 가득 부었는데 거품빠질 때까지 못마시게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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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처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