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프리미엄이 2017년 12월과 2018년 1월 사이 30~40%에서 60%까지 치솟다가 각국 정부(그 중 가장 적극적인 우리 정부)의 규제와 기타 다른 요인들에 의해 현재는 10%미만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최흥식씨의 '비트코인 버블 붕괴 내기' 사건은 우리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저점매수를 선택했을까요? 또한 버블 붕괴 성과와 함께 기쁨의 폭탄주 파티를 하였을까요?
‘항생제’는 “미생물에 의하여 만들어진 물질로서 다른 미생물의 성장이나 생명을 막는 물질”을 말합니다. 잠시 의학지식을 빌리자면 항생제는 세균 감염증에 대한 치료제이므로 세균에 의한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하여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문제는 세균에 의한 감염증이 아닌 경우에도 많은 항생제가 오남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항생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인 감기는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 사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흔히 감기라고 하면 급성 비인두염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80% 이상이 바이러스에 의하므로 세균성 인두염을 의심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항생제는 몸 속 유해균과 함께 유익균도 같이 없애는 작용을 합니다... 항생제 복용 중단 1~2개월 후면 미생물들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습관적, 장기적 항생제 복용은 내성균을 탄생시키기도 합니다...
최종구씨는 "욕을 먹더라도 정부가 할일을 해야 한다. 정부는 사회와 개인이 입을 수 있는 손실을 예방해야 한다. 지금 정부의 규제 조치는 블록체인 기술개발이나 가상화폐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장려하고 지원하겠지만 지금 규제 방향은 과도하게 투기로 흐르는 것을 진정시키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암호화폐 시장과 투자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자금세탁, 범죄악용, 미성년자거래 등에 대한 규제에는 부동의할 이유가 없습니다... 성급하게 국내 ICO를 막고 외국인 투자를 막고 신규 거래를 막음으로써 투자심리를 악화시켜 대폭락장을 유도하고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방해하며 암호화폐 자체를 거품과 투기대상으로 매도하는 행위는 항생제 오남용과 크게 다를 바가 없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환자의 병명도 모르고 항생제만으로 다 쓸어버리려 하셨다면 이제는 한 발 물러서서 환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를 해 주시면 좋겠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에 공감하여 주시는 모든 분들께는 더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