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 굽는 수의사 @kokyu 입니다.
오늘은 제 주관적은 생각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주제는 바로
반려동물의 행복이예요.
블로그에서
'본인의 반려동물에게 질문을 한가지 할 수 있다면?' 에 대한 대답으로
"나랑 있어서 행복하니?" 라고 물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셨었는데요.
당시에는 저도 어떤 질문을 할까... 고민만 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떠올랐어요!!!
루피야. 너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궁금해
루피는 제가 키우는 아저씨고양이랍니다.
이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보기전에
먼저 제 반려동물 일화를 먼저 말씀드려야할 것 같아요.
@kokyu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재롱이라는 시츄를 만났어요.
재롱이는 엄마가 되었고, 재롱이 덕분에 저는 수의사라는 꿈을 키우게 됩니다.
그 초등학생은 자라서 수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대학생이 된 @kokyu는
고양이 루피를 만나요.
오잉 루피는 선배님이 TNR한 고양이네요?!
입양을 시키려 했지만, 실패... 방생한 루피는 저에게 냥줍당했어요.
cf. T.N.R ; 고양이 중성화
Trap, Neutralize & Release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진 수의학도는 선배에게 한 마리 더 입양을 받아요.
그놈은 멍멍이 처럼 자라길 바라며 멍이라 이름 지었어요.
멍이는 이름대로 사람을 엄청 따랐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닝겐음식도 좋아한 먹보였어요.
@kokyu는 고양이 임보 및 캣시터도 했었고요.
중간중간 동물보호소 및 길에서 애기들을 데리고 오기도 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고양이 별로 간 아가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명의 집사를 양성해냅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
저는 현재 몇마리의 고양이를 모시고 있을까요?
정답은 요놈 루피 한마리랍니다.
이유는 루피랑 멍이의 사이가 나빠진 것과 저의 심해진 고양이 알러지 때문인데요.
(넵 저는 수의사지만 고양이알러지가 있습니다 ㅋㅋㅋ)
루피 & 멍이와 같이 산지 2~3년 때 루피가 멍이에게 승가를 합니다.
(둘다 수컷이었어요.)
그 뒤로 둘의 사이는 심각하게 나빠지고, 집에 오면 둘의 털이 수북히 빠져있었어요.
당시 학생이었고 저의 어머니는 고양이 한마리 입양을 강요하십니다.
입양가는 곳은 어머니 지인 제분소...
저는 멍이가 더 좋았지만, 루피는 호흡기가 좋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멍이를 입양보냅니다.
(그 당시에 엄청 울었고 어머니를 많이 원망했던 것 같네요.)
중간중간 들려온 소식에 멍이는 외박도 하는 보헤미안st. 고양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루피는 집고양이로, 멍이는 길고양이 마냥 자유로운 고양이가 됩니다.
여기서 아까 했던 질문이 떠올라요.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과연 누가 더 행복할까?
섣불리 누가 더 행복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동물에 대한 문화적 인식, 수준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저는 집안이라는 작은 공간에 있더라도,
집고양이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소유하는 물건이 아닌, 함께하는 생명으로 여겨졌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kr-animal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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