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익명성은 나에겐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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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시기에 앞서 몇가지 전달드리고 시작해볼게요

저는 그림만그리던 사람으로 스팀잇관련 토론에 참여해본적이 한번도없습니다
이 글은 처음으로 제 의견을 개진하는 글입니다
그냥 제가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고자 함이므로 특정의견의 감정은 없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는 글이니 오해없으시길바랍니다


스팀잇의 익명성은 저에게있어 장점이다

저는 스팀잇을 통해 SNS를 처음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타 sns 서비스를 가입은 했었던것 같은데 활동을 거의 하지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개인 프라이버시의 노출이 저에게 있어서는 부담이 되었기때문입니다
기존의 sns는 나를 드러내어 생각과 활동을 아는사람에게 공유하여 친분을 쌓는것이 장점인데
저처럼 개인프라이버시를 공유하고싶지 않은 사람의 경우는 그것이 단점입니다

예시삼아서 저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그림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반회사원입니다
회사에서는 제가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있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제가 그림도그리고 컴퓨터 그래픽도 조금은 할줄안다는 사실을 알면?
아마도 업무량도 늘것이고, 제 글에대해 소문이 퍼질수도있겠죠
그또한 좋은소문은 아닐것이며 달갑지 않은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론발의자이신 oldstone@oldstone님의 아래예문과 거의 흡사한상황이죠

원래 페이스북 같은 것을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티밋에 와서는 열심히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페이스북에서는 모두가 다 잘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스티밋에서는 맘이 편했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다른 사람들이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하고 싶은말 다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수적인 이야기로 토론에 참석하신 marginshort@marginshort 님이 언급한 밋업관련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가입한지 얼마 안됐고 완전 신입 뉴비였을적 밋업관련 포스팅을 본적이있습니다
굉장히 공개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포스팅이 되어있고 즐거워보입니다
그 때 들었던 생각은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나도저기 참석하고싶다'
둘째는 '나는저기 참석하기부담스럽다'

첫번째 참석하고싶다는 생각은 말그대로 굉장히 재밌어보였고
인맥을 넓히고 정보를 공유할수 있어서 좋겠다는생각이 들어서 였고,

두번째 실제로 참석하기가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거리상의 문제도 존재하지만 그것보다 나를 노출시킨다는 점이 부담스러운거죠
기존처럼 내가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의 생각과 그림을 온전히 받아들일때와
내가 누군지 어떤사람인지 알게된 상황에서의 나의생각과 그림은 전혀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스팀잇의 밋업포스팅글 이후 다들 더 활발히 활동해주시고 서로를 격려해주시는 모습을 봐서인지 두번째 부담감은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조만간 밋업에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제목부터 공개되었지만 저는 개인적인 성향에 의해 익명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물론 부정의 의견도 내볼 수있겠지만 긍정의 방향으로 이야기하고자 마음먹었기에
이상 글을 줄이겠습니다


글을 쓰고난뒤 개인적인 뒷이야기입니다 ㅋ
맨날 그림만그리던사람이 글도 써보고싶어서 한번 도전해봤는데
정말정말 글쓰는것도 쉽지않네요

글잘쓰시는 분들을 볼때마다 지식에 감탄하고 필력에감탄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저또한 내공을 쌓기를 바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편안한 글이라도 조금씩 올려봐야겠네요^^
토론에 참석하게 되어 좋은시간 되었습니다

나에게스팀잇이란1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