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이 = 우리가 사는 이야기 줄임말
TBS 교통방송 95.1MHz 평일 오후 12시 10부터 13시 58분 까지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서울 수도권 일원 방송
이번주 우사이 주제는 [잘난척 ] 입니다.
원래 우리가 사는 이야기 이기때문에 있었던 일을 주로 사연으로 보내지만
장르의 구별은 별로 없습니다.
매주 우사이 주제로 저도 글을 써 보려구요..
살다 보면 자랑하고 싶은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동기보다 먼저 승진하거나... 좋은 차를 사거나...
또는 아내,자식 자랑을 하고 싶은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것을 듣는 사람들은 잘난척 또는 자랑 하는 척 으로 보게 된다.
남동생이 나보다 먼저 결혼을 하고
몇년 뒤에 나는 늦은 결혼을 하였다.
남동생의 아이들(나의 조카) 가 크면서 할 이야기가 많은가 보다.
이것도 잘한다. 저것도 잘한다. 등등등...
결혼 못한 손위 형제가 있는데...
어머니 아버지는 남동생을 말리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던 어느나 아버지는
" 야!!! 잘난척 하려거든 5,000원 선불로 내고 해!"
남동생 한테 그렇게 말씀 하셨다.
그 후로는 집안에서 잘난척 하려거든 5,000원 선불이다.
몇년이 지나 나도 결혼을 하고 나의 아기가 태어나고 자라고
나도 잘난척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기 시작 했다.
어느날 나는 가족모임에서 5,000원 선불로 내고 잘난척 좀 했다.
"우리애가 벌써 한글을 다 읽을 줄 알아서 혼자 책을 읽어요 하하하!"
정말 5,000원 별거 아니다 선불내고 잘난척 하니 입 근질거리는 것이
싹 사라지고 기분도 좋았다. 하 하!!
몇년후 가족 모임
남동생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50,000원을 꺼내더니
"나 잘난척 할 꺼야 이거 선불 50,000원 "
이 사람이 무슨 잘난척을 얼마나 하려고 50,000원 이나 선불로.....
"둘째 BB가 이번에 고등학교 도별 모이 고사를 봤는데....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서...
전액 무료로 일본 연수 일주일 다녀오게 됐어.
나를 닮아서 공부 하나는 잘 한단 말야 하 하 하!"
조카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일본 연수까지 무료로 간다니.
정말 축하 해 줄 일이다... 정말 부럽다...
그런데 남동생 닮아서 공부 잘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동생 성적을 잘 알기 때문이다.
어떻게 저런 아빠에게서 공부 잘 하는 저런 조카가 태어 낳을까???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하여간 그 선불 50,000원이 아직까지는 우리집 잘난척
최고 기록이다....
저 최고 기록을 내가 깨야 하는데... 아직은 .....
여러분은 무슨 잘난척 하고 싶은데 꾹 참고 있으신가요??
아니면 정말 꼴보기 싫은 잘난척 듣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