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의 시즌이 왔다
모든 모임에 최소한 서너명의 코인 투자자가 있다
열성론자들은 자기가 투자한 코인을 찬양하고
소액이라도 투자를 권유한다
존버니 익절이니 가즈아니 주식시장에서 들어본 듯한 말들이 오간다
회의론자들과 불가지론자들은 말을 아낀다
투자권유만큼 조심스러운 일이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넣으라고도 사라고도 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이
몇 배 올랐는지 정도 아는 사람과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
수수료와 전송속도, 채굴을 이해하는 사람과
알트코인과 ico, 해외거래소간 재정거래를 아는 사람
백서를 읽어보고 블록체인 밋업이나 세미나까지 가본 사람들이
누가누가 더 잘 아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그 자리에서는 ‘에휴 저런 투기를 하는 건 너무 위험하지’ 하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와서 거래소 사이트에 들어가보고 문득 생각이 들 것이다
‘이번 연말 보너스도 받았는데 조금만 넣어볼까?’
이러한 흐름이 보이는 것 같다.
전체적인 장세에 크게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
미국발 패닉셀, 차트쟁이들의 폭락장 예측, 손절 선동하는 글 들이 장을 하락시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연말 연시의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질 것 같다.
코인판은 떠나기가 어렵다.
돈을 다 뺀 사람도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이고, 업비트는 하루 사용자 1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빨간불과 파란불이 깜빡깜빡이겠지만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 판이 진입하게되며 판이 더 다이나믹해지고 심리적으로 장투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