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의 쓰레기

kjh8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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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부턴가 내 머릿속의 생각들이 '나의 생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 머리속에 있는 것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전부 어디에선가 주입된 생각이었다.

어디에선가 주워들은 뉴스, 친척 혹은 부모님이 강요한 생각,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헛소리, 어릴때부터 믿어오던 믿음 등등. 그러니까 한번도 내 의지로 생각이란 것을 해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인생이 피곤했을 수 밖에.

그때부터, 나는 책을 읽고 스스로의 의지로 생각하는 것을 시도함으로써 머리속의 쓰레기들을 조금씩 조금씩 폐기처분했다. 30여년간 믿어온 그 쓰레기들을 말이다. 그렇게 쓰레기같은 일반적인 관념들을 간추리고, 버리고, 제거하고, 수정하고 하다보니. 그랬더니.

세상에서 웃음이 제일 멋진 여자를 만났다. 그렇다. 내 방식은 틀리지 않았던 것이다. 내 인생은 틀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내 인생은 절대 틀리지 않을 것이란 결론이 나온다. 가고자 하는 방향에만 집중할 것. 모든 것을 감사하게 여길 것. 내 의지로 행복할 것. 꼭 그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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