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 일은 뭘해도 안해되겠지만, 될 일은 어떤 식으로든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되게끔 강제하느니보다 흐름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대신 결과가 어찌됐건 그 흐름의 과정속에서는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되겠지요.
내가 어딘가에 있다면, 그것은 내가 그곳에 있게 될 흐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를 다 파악할 수 없습니다. 너무 복잡해서요. 그래서 흐름을 봅니다. 내가 서 있는 모든 과정은 다음 흐름에 당도하기 위한 전단계입니다. 이 흐름으로부터 저 흐름으로 향합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내가 그 과정을 견뎌내고, 흘러낸 부산물입니다. 부산물에 집착하지 말고 그 과정만 생각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