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로마의 머리 뒤꽂이

kimyounga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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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관하는 조선 고대 머리 뒤꽂이 1개와 로마 고대 머리 뒤꽂이 2개를 비교하면서 올려놓습니다.
먼저 조선 고대 것부터 살펴보면 시대는 고려시대 이전으로는 안내려 갈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추정으로는 고려.조선시대로 생각합니다.
재질은 구리에 은으로 도금된 것입니다.
가운데 다리 2개는 끝단부가 부러지고 유실되기도하여 상태가 안좋죠.
머리 뒤꽂이의 장식문양으로는 새와 매화가 나타납니다.
이 새는 휘파람새일 것입니다
새와 매화문양을보고 그래서 시대와 국적을 추리한 것입니다.(단 중국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매화와 휘파람새에는 슬픈 전설이 있답니다.
고려 때 아름다운 그릇을 만드는 도공이 있었는데 결혼을 사흘 앞두고 약혼녀가 죽자 그는 실의에 빠져 그릇을 만들지 못하였다.

하루는 약혼녀의 무덤을 찾았는데 거기에 매화 한 그루가 돋아나 있어 그는 그 매화를 뜰에 옮겨 심고 그녀를 대하듯 사랑하였다. 그는 항상 매화를 바라보며 자기가 늙어 죽은 후에 매화를 가꾸어 줄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였다.

어느날 그 집에 기척이 없어 동네 사람들이 가본즉 그는 죽고 그 옆에 예쁜 그릇이 하나 있어 열어보니 그 속에서 예쁜 새가 나와 뜰의 매화나무에 앉아 슬피 울더라는 것이다. 이 새가 바로 휘파람새로 도공의 넋이 화한 것이라는 애절한 전설이다.

지금도 휘파람새가 매화꽃을 따라 다니는 것은 바로 도공의 넋이 약혼녀를 못잊어 매화나무를 애절하게 그리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화와 휘파람새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 3)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머리 뒤꽂이의 가운데 부분.즉 다리와 몸통이 붙는 부분의 선으로 이루어진 문양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아주 작은 은 알맹이들이 촘촘하게 이어져 붙어서 둥근 원형과 지그작 문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로 누금세공법(누금법)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것입니다.
신라시대 귀걸이등 장신구 유물에서도 나타나는 누금법이고 현대에는 따라하기 힘든 세공법이라고 하죠.

다음 맨 아랫 사진은 로마시대의 고대 청동 머리 뒤꽂이입니다.
위의 한국 고대 머리 뒤꽂이와 한번 비교해서 구경해보시면 재미 있을 것 같아서 올려놓습니다.
왼쪽 것은 단순하게 보이는데 오른쪽 것은 뒷부분에 구슬 모양으로 둥근 모양이 2군데 보이죠.
손끝으로 머리핀을 잡기 편하게 하기위한 것인지 아니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두 다 제가 직접 소장하는 고대 머리 뒤꽂이랍니다.

조선 고대 머리 뒤꽂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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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고대 머리 뒤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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