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년이 지났네요.
2001년 9월 11일 뉴욕, 월드트레이드 센터에 알카에다의 항공기 테러가 일어난 그날. 주식시장도 붕괴되었던 그 때, 투자자들은 간신히 잡고 있던 마지막 고삐를 포기하고 투매에 동참하면서 이례적인 급락을 만들어 냈었죠.
그시기의 투자 교훈은 아직도 주식시장이나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에게 교훈이 될 것 같습니다.
1. 2000년의 인터넷 IT버블의 붕괴와 2001년 911테러
2000년 부터 세계경제는 심상치 않게 돌아갔습니다. 1999년까지 초호황을 누리던 전세게 인터넷 IT산업의 버블은 2000년에 붕괴되면서 IMF 이후 겨우 회복되었던 한국증시는 다시금 폭락을 하였으며, 2001년에는 연중 내내 급등락만 반복하는 지루한 증시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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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테러와 증시 풍경 : 사상 최대의 폭락
911테러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12% 하락, 코스닥도 11.58% 하락 하였습니다. 당시 코스닥 시장의 하한가는 12%, 거래소는 15% 였던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하락장세 였습니다.
9월12일 거래소 시장은 하한가가 621개 종목이었으며, 상승종목은 15개에 불과했으니까요. 거의 모든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고 봐도 손색이 없으며, 하한가 제도가 없었으면 지금 가상화폐 패닉 때 보다 더한 하락을 보였을 것 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풋옵셥은 단 하루만에 수백배 이상 오른 대박사례가 나타나면서 일반 투자자에게 과심을 받았으며 벌떼같은 개인 투자자의 풋 옵션 매수행진이 이어졌으며, 만기일 이었던 2001년 9월 13일(목)까지 강한 매수세는 비이성적인 풋 옵션 가격을 만들었고 결국 만기일에 휴지조각이 되고 말았습니다.
○ 911 증시의 교훈
911테러 이후 미국증시는 거래중단을 할 정도로 전세계 투자자는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전세계가 IT버블 붕괴의 충격에서 완정히 벗어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세계경제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비관론이 팽배하였습니다, 한국 증시도 만찬가지로 많은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를 모두 포기하고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연속된 기준금리 인하 등을 통해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며 냉정을 되찾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바겐세일로 나온 주식들을 주워 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도 911 테러를 기회로 보는 이들은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으며 좋은 가격수준을 넘어 휴지값으로 추락한 종목들은 주워담는 체리피킹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결국, 2001년 10월 부터 상승장이 본격화 되면서 2001년 봄까지 주가지수는 100% 가까이 폭등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역발상적으로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역사적 투자성공을 안겨주었습니다.
○ 911 증시 교훈 : 2002년에 다시 주식을 시작하는 투자자들
911테러로 인해 큰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두번 다시 주식을 하면 사람도 아니다" 라고 말하며 증시를 떠났지만, 2002년 초반까지 주식시장은 100% 가까이 상승하였으며, 주식시장을 떠난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하였지요.. 그리고 월드컵 열기가 달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2002 월드컵으로 한국 경제는 승승장구 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커지더니 주식시장을 떠났던 많은 일반 투자자들은 다시 주식시장으로 그제서야 돌아 왔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즐기먼서 크게 오를 것 같은 테마주에 대하여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시기였죠.
하지만, 월드컵 이후 경제 부흥을 기대하며 늦게 주식시장에 돌아온 투자자들은 2003년 봄까지 또 다시 폭락장을 고통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감정적으로 공포감에 떠났던 투자자, 흥분감에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온 투자자에게는 "저점매도 고점대수"라는 악순환을 경험할 뿐이었습니다.
당시 500~600 하던 종합지수는 2018년에 2500을 넘어 서기도 했습니다.
17년이 지난 지금
몇달전에 19,000 달러를 넘었던 BTC는 현재 7,000 달러가 깨어지고 6,500달러를 향해 추락하고 있습니다.
17년 전처럼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고통과 두러움을 버티지 못하고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몇달 뒤 100% 이상 상승장이 나오면 다시 또 암호화폐 시장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911 주식시장의 교훈을 통해서 본것 처럼 이번 폭락장을 기회로 삼아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초 저가로 무지막지하게 가격이 떨어진 우수한 코인들을 주워 담는 성공하는 투자자도 분명 나오겠죠.
항상 고래, 기관 투자자가 벌고, 개미 투자자가 잃는 투자의 악순환이 반본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보지 않고 많은 이익을 거둘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아직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가능성이 있으니까요..우리같은 일반 투자자에게도.
( 2015년 9월 11일 금요일에 작성된 네어버 블로그 lovefund 이성수님의 글과 사진을 참조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