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후배 직원들을 위해 오늘도 당근을 캐보자~

kimyh(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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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가상화폐와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kimyh@kimyh 입니다.

직장생활을 20년 이상하다 보니 갑질 상사도 많이 만났다.

사회생활 하면서 직장상사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한번 씩은 다 경험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나도 왠만큼 고참이라 직장상사에게 스트레스는 잘 받지 않는다.

근데, 예전에는 몰랐던 부하직원으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가 점점 늘어난다

의욕과 동기부여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내가 직원 일을 직접 처리해 버리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고,

직원을 통해 일을 잘 해내야 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어렵다.

일반적으로 "당근"과 "채칙"을 잘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채칙은 개인에 대한 감정이 완벽하게 배제된 상태에서

아주 정교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갑질상사 논란에서 자유로워질수 없다.

그리고 나는 무엇보다 무조건 채칙이 싫다.

"말은 당근과 채찍은 같이 쓴다. 하지만 사람은 말이 아니다. 동물이 아니다. 당근만 있으면 된다."

미라이 공업 이야기

일본의 중소기업 사장의 인터뷰가 떠 오른다.

하지만,
잘 대해주는 것이, 회식 많이 하는 것이, 당근의 전부가 아니기에, 직원마다 원하는 당근이 다르기에, 직원들의 열정을 끌어내는 것은 아직도 여전히 어렵다.

아주 예전에 무뚝뚝한 부하직원과 친해질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하다가 직원이 게임(스타크래프트)을 좋아하다고해서 스타크래프트 책을 사서 공부를 했다. 1주일간 독파를 했지만, 종족이 3종류나 되어 도전히 복잡해서 외울수가 없었다. 컴퓨터 1:1까지는 이겼지만,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았다. 결국 기대했던 스타크래프트을 통한 유대관계 강화는 실패하였다.

나는 말이 많은 편이다. 천성이라 쉽게 바꿔지지 않는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직원들에게 관심을 줄이면 직원들의 열정이 향상되는 것 같다.

말 많이 하는 것보다, 그냥 믿고 내버려 두면 알아서 잘하는 것 같다.

가끔 내가 업무시간에 스팀잇 글 쓰는 것에 몰두하는 것이 직원들에게는 당근인 되는 것 같다.

지금처럼, 컴퓨터 앞에서 진지하게 자판을 두드리면, 직원들은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해 할것 같다.

"나는 당근 캐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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