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Kimssu's Q&A 03
_2018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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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킴쑤입니다.
일요일!
오늘은
킴쑤의 Q&A를 해보겠습니다!
MAR. 25
...........made you laugh.
...........이(가) 나를 웃게 했다.
남편이 나를 웃게 했다.
남편은 본인이 먼저 과장되게 웃는 표정을 지어보이거나 "좀 웃으면 안돼?"나, "인상 좀 피자."나, "기분 안 좋은 일 있어?"와 같은 말을 하면서 내 입꼬리가 올라가게 만드려고 한다. 보통 억지로 웃어보이지만 그러지 않을 때도...있다.
남편은 내가 웃지 않으면 크게 심각해 한다. 내가 웃지 않는 것을 힘들어 한다. 남편은 나를 웃게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다. 결혼하기 전에는 많이 웃고, 그 웃는 모습이 좋았다는데...결혼하고 나서는 자주 웃지 않는단다. 그래서 남편은 더욱 자기 탓이라고 느끼는 것 같다. 남편 때문에 웃지 않는 것이 아닌데 자기와 결혼해서 내가 이렇게 된 것만 같다고 자책할 때도 있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웃음나는 일만 있지가 않다. 게다가 오빠가 퇴근하고 오는 시간은 내가 최고로 지쳐 있을 때. 육퇴하기 2~3시간 전. 솔직히 말하면 나에게는 올 것 같지 않았고, 나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산후 우울증이 가시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웃지 않으면 그 파장이 크다. 남편도 덩달아 표정이 굳어서 분위기가 좀 험악해지기도 한다. 그런데 반대로 남편이 웃지 않을 때, 나도 웃지 않는다. 그래서 되도록 둘 다 웃는 분위기를 만드려고 둘 다 노력한다.
[어젯밤, 오늘 할 Q&A를 펴봤다가 앞뒤로 몇 장 더 질문의 답을 달았어요.
소름 끼치는 질문이 있어서 하나 더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