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김중연
놀리지 마렴 작은 바람에도 쉽게 날아간다고 놀리지 마렴
뜨겁게 사랑하고 시리게 자책했던 아픔의 날들에 피웠던 노오란 황금을 기억 하잖니
놀리지 마렴
나는 사라지지 않아. 사라지지만 사라지지 않아.
내 몸을 낱낱이 나누는 이 고통은 후 불면 날아가버리는 이 연약함은 다시 작고 빛나는 황금을 만들어 낼거야.
그렇게 사라지고 살아지고 사랑하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