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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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준비하셨나요? 부모님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라는데 그래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늘 고민이 되죠.

저희는 보통 식사하면서 얼굴 보고 용돈 드리고 그게 다였던 것 같아요. 서로 할 일 끝낸 듯 헤어지고 나면 어떨땐 좀 씁쓸했던 것도 같고요.

그러다 올해는 두분만 다녀 오시라고 리조트 1박을 예약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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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명리조트

주중으로 잡았더니 조식에 온천까지 포함해서 15만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새로 오픈한 리조트라 시설도 쾌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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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가까이 있고 온천도 있어서 어른들 쉬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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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마치고 전화했더니 몇명이 자는 방이냐고 해서
당연 두명이라고 했죠.

그랬더니 같이 가는 줄 알았는데 너네는 안 가냐며...
길도 모르는데 둘이서 어떻게 가냐며...
결국 둘이서 가는 거면 취소하라고 하시네요.

벌써 결재해서 안 된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분이서만 여행을 간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다니신 적은 있어도요.
이제 좀 여유가 생겨 전국방방 다니며 즐기셔도 되는데 평생 일만 하신분들이라 이 쉬운 걸 못하시네요.ㅠㅠ

다음 날 전화해서 물었더니
어떡하긴 어떡해? 예약했으니 가야지!!! 하시네요.
다행히 목소리가 하이~ 톤~ 입니다. ^^

싸우지 않고 잘 다녀오면 다음에 또 예약해 주겠다고 약속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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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하게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