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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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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50] 여름, 연하남, 10살 차이 : 두근거리는 웹툰 ‘중간에서 만나’ 후기
주말에 별 기대없이 시작했다가 완전 푹 빠져 100화까지 단숨에 읽은 웹툰, “중간에서 만나 (Meet Me in the Middle)” 예쁜 작화(멋진 남자 캐릭터들)와 풋풋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 청춘의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라 꼭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드라마 보는 듯한 청춘 로맨스로 시작한 이 작품은 사실 단순한 순정물이 아닙니다. 여름(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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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793]사라왁주 의사당이 보이는 풍경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비가 안 오면 너무 뜨거워서 부지런히 다니기 힘든 말레이시아. 그래서 그냥 높은 곳에서 바깥 풍경을 즐깁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의 주도, 쿠칭에서 담은 풍경입니다. 강을 따라 펼쳐진 이곳은 쿠칭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사라왁 리버(Sarawak River)인데, 물길 따라 오래된 건물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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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792] 세 번째 만난 쿠칭, 비와 커피 향이 스며든 주말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벌써 세 번째 쿠칭(Kuching)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올 땐 그저 보르네오 섬의 한 도시 정도로만 알았고, 두 번째 방문은 관광지 몇 군데를 둘러보는 데 그쳤는데, 이번엔 큰 기대 없이 소소하게 주말을 보내려고 다시 발걸음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김없이 또 비가 내리네요. 사실 말레이시아에 살다 보면 우기냐 건기냐 크게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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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9]스위스 여행 7 장크트 갈렌 수도원 도서관
스위스 동부의 작은 도시 장크트갈렌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장크트갈렌 수도원 도서관(Stiftsbibliothek St. Gallen)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로, 8세기경부터 지식을 보관해 온 역사의 산실이라고 하네요.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그 안에 담긴 시간의 무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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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8]스위스 여행 6 장크트 갈렌 수도원
장크트 갈렌 수도원(Abbey of Saint Gall)은 스위스 동부의 도시 장크트 갈렌에 위치한, 유럽 수도원 건축의 정수라 불리는 유서 깊은 유산이라고 합니다. 이 수도원은 8세기에 아일랜드 출신 수도사 성 갈로(Saint Gall)가 세운 작은 은둔처에서 시작되어, 중세 시대에는 유럽 학문과 신앙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현재의 수도원 건물은 주로 18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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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791]빡침 주의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매일 매일 직장에서나 밖에서나 빡치는 일이 많은 건 저 뿐인가요? 제가 나이를 먹어선지, 여유가 없는건지… 아님 다들 여유가 없어선지… 그런 일들에 일희일비하느라 지금까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왔죠. 한 번에 이런 반응이 바뀌진 않겠지만, 요즘 욱욱하지 않으려 애 쓰고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 하는 주변의 조언도 이제는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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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7]말레이시아 비자 제도 이해하기
1년 넘게 직원들의 비자를 관리하고 있지만, 알면 알수록, 파면 팔수록 헷갈리는 말레이시아 비자에 대해 조금 정리해봤습니다. 1 말레이시아 비자의 큰 특징 많은 분들이 “비자(Visa)” 하면 한국·미국처럼 관광/학생/취업비자 정도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비자(Visa) = 입국허가 (한국인 무비자 90일도 일종의 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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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6]늦었지만 대한독립 만세!!!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한국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날! 1910년 한일병합으로 국권을 빼앗긴 뒤, 약 35년간 한국인은 언어·문화·이름까지 탄압받으며 식민지 지배를 견뎌야 했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가들의 끊임없는 저항과 세계사적 변화 속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며 마침내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광복’은 ‘빛을 되찾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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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790]오랜만에 감기몸살로 뻗다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 생활을 하면서 새삼 크게 느낀 점을 하나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지내다 보면 분명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장점은 감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한국에 있을 때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으레 감기에 걸렸고 겨울철엔 코감기와 몸살이 늘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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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5]스위스 여행 5 아담하고 예쁜 마을 아펜첼 (Appenzell)
에벤알프와 제제알프제에서 힘든 트레킹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아펜첼(Appenzell) 마을이었습니다.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자연을 뒤로하고 마을로 들어서자,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고즈넉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산에서의 거친 숨결이 가라앉고,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평화로운 정취가 여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주더군요. 아펜첼은 스위스 동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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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4]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교육을 받을까?
여행을 다녀오면 그 나라의 풍경이나 음식만큼이나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가 궁금해지죠. 저는 최근 프랑스를 여행하고 나서, 거리의 카페 직원부터 식당 셰프, 버스 기사님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자랐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귀국 후 프랑스 교육제에 대해 조금 찾아봤어요. 프랑스 교육은 국가 주도로 운영되는 중앙집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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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3]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커피믹스
말레이시아 커피믹스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브랜드마다 개성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OldTown White Coffee는 말레이시아 커피믹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로, 부드럽고 고소한 ‘화이트커피’의 원조격이라고 합니다. 다른 브랜드보다 커피향이 은은하고, 설탕과 연유가 어우러진 달콤함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카페를 병행 운영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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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2] 말레이시아항공 멤버십 Enrich와 혜택 좋은 항공사 멤버십
여행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 항공사 멤버십 프로그램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포인트 적립과 등급 승급을 통해 좌석 업그레이드, 라운지 이용, 추가 수하물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주 이용해 왔으나 그 동안 잘 몰랐던 말레이시아항공 멤버십 프로그램-Enrich와 함께, 추가로 세계적으로 혜택이 좋은 멤버십 5개를 알아봤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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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1]말레이시아 흑맥주 코너스 스타우트 포터 Conner‘s stout porter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접한 코너스 스타우트 포터 잔에 따르면 크리미한 거품이 예쁘게 올라오는데, 그 모습이 기네스랑 꽤 비슷하더라구요. 첫 모금은 의외로 가볍고 부드러워서, 기네스가 드라이하고 살짝 쌉싸래한 끝맛을 주는 반면 코너스는 다크 초콜릿이랑 캐러멜 같은 은은한 단맛이 감돌아서 훨씬 마시기 편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약 5%로 기네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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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40]스위스 여행 4 알프스를 담은 바서라우엔(Wasserauen)
에벤알프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길은 초록빛 초원과 바람 냄새 (가끔 오는 소똥 냄새도), 눈 앞에 거대한 벽산. 트레킹 코스를 따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산속의 고요와 멀리서 들려오는 방울 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있는 것 같았죠. 그렇게 한참을 걷다 보니, 갑자기 시야가 확 열리며 Wasserauen이 나타났어요. 작은 마을 한가운데는 빛을 반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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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39]말레이시아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Old Town White Coffee
처음 말레이시아에 와서 마트에서 눈에 띄었던 Old Town Coffee 믹스커피. 현지인이 유명한 커피라고 해서 그런가보다하다가 맛을 봤는데 동남아 커피 특유의 쓴맛은 없고 부드럽고 괜찮은 맛이였습니다. 올드타운 커피믹스는 말레이시아 이포(Ipoh)에서 1958년 시작된 전통 화이트 커피 제조법을 기반으로 한다고 합니다. 원두를 설탕 없이 마가린에 볶아 은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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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789]말레이시아에서도 핫한 Chagee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주말이라 한가롭게 쇼핑몰을 거닐다가 Chagee 매장을 지나쳤습니다. 매장은 의외로 비어 있었지만, 포장과 테이크아웃 주문이 끊이지 않아 직원들만 열 명 가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더군요. 말레이시아에서 밀크티 문화가 인기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이어진 차 문화 덕에 티타렉 같은 전통 음료가 생활 속에 자리 잡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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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38]스위스 여행 3 절벽 위에 숨겨진 쉼터, 아에슈(Aescher)를 다녀오다
이곳은 처음엔, 그저 산을 오르던 순례자들이 잠시 숨을 돌리던 쉼터였다고 해요. 스위스 에벤알프(Ebenalp) 산 절벽에 꼭 붙은 듯 자리한 아에슈 산장(Aescher-Wildkirchli). 사진으로 보기 전까진, 절벽 위에 진짜 이런 산장이 있다고 믿기 어려웠던 곳이죠.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 짧은 산책과 동굴 길을 지나 도착하면, 그 풍경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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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37] 영화 84제곱미터 후기 — ‘층간소음’이라는 키워드로 다시 보다
영화 84제곱미터를 보고 난 후, 문득 이 이야기를 ‘층간소음’이라는 키워드로 다시 떠올리게 됐다. 그렇게 거액을 들여 꿈에 그리던 아파트를 사고, 모든 걸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기다리고 있던 건 매일 반복되는 층간소음이었다. 남들은 “예민해서 그래”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내 집, 나만의 공간에서 들려오는 타인의 소음은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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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788]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 그리고 연습장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참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아침에는 비교적 평온하게 시작했는데, 오후에 갑작스럽게 떨어진 지령 하나에 모두가 멘붕.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어쩐지 퇴근길에 마주치는 얼굴들에선 묵직한 피로가 묻어났습니다. 상사든 동료든, 다들 한껏 지쳐 있더라고요. 이대로 집에 가봤자, 또 소파에 널브러져 핸드폰만 보다 하루가 끝날 게 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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