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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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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59] 스위스 여행 9 루체른 호수, 물 위에 비친 알프스를 걷다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중 하나는 단연 루체른 호숫가를 걷던 시간이었어요. 루체른은 도시 자체도 예쁘지만, 도시 중심과 맞닿아 있는 이 호수는 마치 한 폭의 유화처럼 고요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루체른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호수가 보였고, 탁 트인 뷰가 정말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멋졌어요. 호숫가를 따라 넓은 산책로가 펼쳐져 있었고, 그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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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05]오늘도 참 쉽지 않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백서가 필요해)
새로 온 현지 직원이 있다. 경력은 짧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하나하나 배워가려는 자세는 참 기특하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덕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자연스레 웃게 된다. 그런데… 역시 일이란 게 마음만으로 되는 건 아닌가 보다. 실수가 잦다. 물론 처음이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처음이라서'라고 넘기기엔 무거운 실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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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일상#804] 말레이시아의 우기, 그리고 노을빛
말레이시아에서 지내다 보니 계절의 변화가 한국처럼 뚜렷하진 않지만, 요즘 들어 새벽마다 요란한 천둥과 빗소리가 들려옵니다. 우기가 시작되려는 걸까요. 하루의 시작이 그렇게 거칠게 열리니, 어쩐지 마음도 묘하게 무거워지곤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일과를 마무리하는 저녁 무렵이 되면 하늘은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난 뒤, 노을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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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8] 고성 송학동 고분군, 시간을 걷는 여행
경남 고성은 공룡 발자국 화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직접 와서 마주한 건, 인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고분군이었습니다. 송학동 고분군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고분들이 조용히 줄지어 있는데, 그 자체로 고성의 역사를 증명해 주는 듯했습니다. 화려한 구조물이나 웅장한 전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흙과 돌이 고스란히 보여주는 단순한 풍경이 더 묵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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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7] 공룡의 땅, 그리고 가을의 꽃길 – 경남 고성
경남 고성은 공룡 발자국 화석으로 유명해 세계적인 연구 가치가 인정받는 곳입니다. 실제로 고성에서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대규모로 발견되어 공룡박물관과 다양한 테마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지요.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고성은 단지 공룡만으로 설명하기엔 아까운 매력이 있는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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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03]오후에 치는 골프도 괜찮네!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골프를 아직 그렇게 즐기지도 잘 치지도 않다 보니 연습도, 라운딩도 자주 가진 못 하는데요. 오랜만에 팀 대항으로 라운딩을 나왔습니다. 오후 1시 티라길래, 깜짝 놀라고, 시작 전부터 턱턱 막히는 숨에 힘들고, 오후는 힘들구나 하는 찰나. 점점 더워지는 아침 라운딩과 달리 서서히 조금씩 공기가 식어가는 오후 타이밍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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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8]어느 식당의 롱다리 고양이
지친 몸과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도착한 식당 배고픔에 이것저것 왕창 주문하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이는데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새침하고 롱다리를 가진 롱다리 고양이 (무슨 종의 잡종 같긴 하지만…) 그래도 예쁘니 이해한다 ㅎㅎ 아무리 개냥이래도 가까이 가거나 한 번 만지면 도망가기 미련인데, 만져도 쳐다도 안 보는 새침함이란… 또 보러 갈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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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47]여름에 먹는 둔내뼈짬뽕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겨울 보드시즌에 평창을 갈 때면 한 번씩 먹었던 뼈짬뽕! 마침 휴가 때 평창을 지나는 길에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처음으로 여름시즌에 오다보니 뭔가 기분이 묘하더군요. 기본 짬뽕 대신 당연 뼈짬뽕 큼지막한 뼈가 2개 들어 있고, 얼큰한 국물에 수타면까지~ 12000원입니다. 그간 가격이 좀 오른 것 같네요. 칼칼하도 얼큰한 것이 술안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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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7]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심정?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결혼을 두고 “시집을 간다”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인지 여자 사람 친구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면 늘 마음 한쪽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납니다. 남자 사람 친구들의 결혼식에서는 그저 기쁘고 축하하는 마음뿐인데, 이상하게도 여자 친구의 결혼식은 예전부터 늘 그렇더군요.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추억들이 한순간에 뒷편으로 물러나고,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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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6]어느 과일가게 고양이 (통통!)
두리안 먹으러 들른 어느 과일가게집 누런 고양이 두리안을 많이 먹어 저리 노랗게, 통통하게 살이 올랐나? 딱 두리안을 닮은 고양이 (주인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평화롭게 오후를 보내는 고양이, 새침해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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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02]다시 말레이시아로~
안녕하새요, 카일입니다. 2주간의 달콤한 휴가는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느새 본업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밤 12시 비행기를 타고, 새벽 6시에 쿠알라룸푸르 도착! 세 시간의 기다림, 근데도 게이트가 오픈할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30분 정도 지연된 시점에 비행기 탑승을 했는데 다행히 도착 시간에는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미리공항에서 다시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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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46]고기는 구이 ‘고품집 신도림본점‘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만찬은 고기로~ 그러고 보니 지난 번 휴가 때도 마지막은 고기를 먹었네요. 친구나 가족들과 고기를 구우러 잘 안 가서 그런 거 겉아요. 무튼 근처 맛난 데를 검색하다 후기가 좋아서 픽한 고품집 오겹살과 갈빗살을 주문했어요. 같이 구워 먹을 콩나물 무침, 고사리 무침, 파김치와 배추김치, 그리고 미나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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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45]뷰맛집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요즘은 좀 덜하긴 하지만) 뷰 좋은 데 딱 자리만 스타벅스! 그 중에 뷰가 이쁘다고 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더북한강R점! 2-3층에 통창의 넓은 좌석들이 있네요. 좋음 창가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편안한 자리로~ 가족나들이객, 연인들 뿐만 아니라 노트북족들듀 꽤 많더라구요. 비가 와서 루프탑은 닫혀 있어 좀 아쉬웠습니다. 날이 좋으면 야외에서 차를 마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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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5]그림같은 평창 대관령 실버벨교회
강원도 여행 중에 평창을 지난다몀 추천드리고 싶은 곳, 실버벨교회 실버벨교회는 대관령 IC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약 800미터 고지에 위치해 있어 공기부터 남달랐습니다. 특히 겨울에 눈덮인 언덕 위 작은 교회는 정말 예쁜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았어요. 그래선지 요즘 SNS 상에서도 ‘사진 명소’로 알려지며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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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4] 강릉 임당동 성당, 걸으며 마주한 시간의 흔적
강릉 시내를 천천히 걷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건물이 있었습니다. 유럽의 대성당처럼 웅장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소박하고 단아한 분위기에서 묘한 끌림이 느껴졌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이곳은 바로 강릉 임당동 성당이었습니다. 임당동 성당은 원래는 1921년에 이철연 프란치스코 신부가 금광리 교우촌에서 사목을 시작하면서 그 뿌리가 생겼고, 여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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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44]동해 어달항 뷰 맛집 ‘카페 한결’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3년만에 찾은 동해 어달항! 그새 도째비골는 더 핫플이 되어 있네요. 몇 군데 찜해뒀던 카페 중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 한결류 픽! 평일이라 조용한 카페 실내, 흐르는 음악, 고요 출렁이는 바다! 멍 때리기 좋았습니다. 물론 평일이라 즐길 수 있는 기분이겠지요. 간단히 라코타샐러드와 (샌드위치빵이 매진되서) 피자빵 커피인지 코코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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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3]영덕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각)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진짜 진짜 오랜만에 지나가 보는 영덕과 7번 국도!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른 영덕 삼사해상공원 오래된 듯 하지만, 아직도 개발이 되고 있는 듯한 공원이네요. 도민의 단결을 도모하고, 조국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며, 환태평양 시대의 번영을 축원하는 삼백만 도민의 큰 뜻을 담아 성덕대왕신종을 본따 96년도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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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수다#762]강은영 작가 웹툰 ‘그 녀석 정복기‘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재미있게 본 웹툰을 소개합니다. 웹툰 그녀석 정복기는 2021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연재된 로맨스 작품으로, 강은영 작가 특유의 감성과 캐릭터성이 잘 녹아든 이야기인 것 같아요. 이야기의 시작은 흔히 볼 수 있는 소꿉친구 로맨스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주인공 신나와 라운은 어릴 때부터 모든 걸 함께해온 친구에요. 취향도, 성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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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의 일상#801]오랜만에 휴게소 우동을 먹을랬는데…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쫄깃탱탱한 식감때문에 라면보단 우동을 좋아하는데요. 전형화된 휴게소 우동국물맛이 그렇게 맛나지요. 그런데 최근엔 휴게소를 들러도 우동을 먹은지가 진짜 몇 년은 된 거 같아요. 휴게소에선 커피나 간단한 간식, 또는 우동 가격이 그리 싸지 않다보니 이왕 먹을 거 제대로된 밥을 먹자 이럼 식이라 잘 안 먹게 되더라구요. 무튼, 오랜만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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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팀#643]경남 고성 감성북카페 퍼슈어리 (Pereuery)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경남 고성 나들이 갔다가 발견한 예쁜 북카페 3층 건물인데 가운데가 뻥 뚫려 시원하고, 콘크리트 마감을 그대로 살려 투박한 듯, 깔끔한 듯, 높은 층고의 시원한 느낌를 주는 카페. 솔직히 음료 맛을 특별히 기대하진 않았는데요. (요즘 대부분 카페들의 메뉴나 맛들이 비슷하니…) 근데 크림이 꾸덕하니 너무 부드라운 아인슈페너와 달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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