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군가의 소쿠리에 담길 수도 있는 일들
버킷 리스트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곧바로 영어 단어 2개가 떠올랐다.
바로 bucket과 list다.
bucket는 일본식 발음으로 흔히 바께쓰라고 불리는 것이니 우리말로는 양동이, 소쿠리 따위일 터, 그렇다면 buket list는 시장이나 상점에 가서 사올 물건들의 목록쯤이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어떤 영화에선가 죽음을 앞둔 백인 주인공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적었고 우연히 만난 흑인과 함께 여행을 하며 좌충우돌하며 그 일들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나가는데, 바로 그 목록이 바로 버킷 리스트였던 것이다.
버킷리스트의 뜻은 여기에서 발전하였다.
불치병을 선고받아 죽음을 눈 앞에 둔 사람이 아니라도 어떤 사람이라도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이라는 뜻으로 말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소쿠리에는 이런 일도 담길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댐 건설로 생긴 넓은 호수나 사막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송전망을 구축하여 세계/국내 각지로 송전
초저비용으로 브라운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혼자 또는 여럿(예: 10만 명)이 1억 스팀을 모아 잠그기
해수를 담수화하여 물 부족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또는 수로 프로젝트
사실상 버려져 있는 대규모 초지 등에 대규모 식량 농업
규모로 아마존을 능가하는, 블록체인 기반 상거래 플랫폼(예: @dcommerce의 yaddy)
기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