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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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과 스팀달러를 포함하여 **가상 통화가 생존하려면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지급•결제의 수단으로 쓰여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최근에 asbear@asbear님이 개발한 #steempay가 국내 거래에서의 지급•결제에 도구로 훌륭하게 쓰이는 것을 목도했어요.

이 앱은 현장에서 지급•결제에 사용되거나 원격지에서 지급•결제에 적용되었으며 외국 통화의 지급•결제도 지원한다네요.

마법사 mmerlin@mmerlin님과 하늘 flightsimulator@flightsimulator님의 #steem city 프로젝트도 시작되었고요.

마법사 mmerlin@mmerlin님은 스팀 가격의 10배 상승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스팀 만배를 강력하게 주창하고 있어요.

project7@project7님과 tabris@tabris님의 #steemhunt 프로젝트도 시작됐구요.

이런 것들은 시장에서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현질은 스팀잇 개발자들이 스팀잇 생태계에 돈을 끌어 들이기 위해 만들어 놓은 **함정**이 아닐까요?

어쨌든 개발자라는 이유로 일정한 비율의 스팀, 스팀달러, 스팀파워를 처음부터 무료로(개발에 기여했으니 공짜?) 확보한 개발자들은 **~~규모와 관계 없이 불나방 같은 사용자(user)들의~~ 현질이 없었으면 돈(본인들뿐만 아니라 자손만대까지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큰 돈)을 벌 수 없었을 테니**까요.

사실인지 모르지만 ned@ned는 하루에 우리나라 돈으로 1억 원씩이나 번다고 해요. 1주일이면 로또 복권 당첨 금액을 버는 셈이에요.

<hr>

막상 이 가상의 생태계에 들어온 뉴비는 스팀파워가 없으면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자각해요.

즉, 베스트셀러 수준의 저자가 아닌 대부분의 뉴비들은 바보가 아닌 이상 단순히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스팀파워를 늘리는 데에 시간이 너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돼요..

그런데 비록 글을 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이끌려(속아) 들어 왔지만,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이 오르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아 보여요.

그래서 현실 세계에 있는 돈을 가져와서 그것으로 스팀파워를 구매해요. 지인들도 끌어들여요.

그 후에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열심히 글(게시물)을 쓰고 보팅을 해요.

글(게시물)을 써야 저자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보팅을 해야 큐레이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아참, 스팀파워가 쌓이면 보팅봇이나 다른 계정에 임대하기도 하네요.

<hr>

그런데 말이에요, 문제가 있어요.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좀처럼 스팀파워 즉, 영향력이 늘어나지를 않는 거예요.

저자들의 게시물에 다른 사람들의 보팅이 없거나 적고, 큐레이션(보팅)에 따른 보상 수준이 기대와 달리 너무 낮은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현실 세계의 돈을 가상 세계로 더 가져 가요.

희망 고문인 거예요.

그래도 스팀파워가 늘어나지를 않아요.

가져온 돈이 너무 적었던 거예요.

<hr>

그래서 여러가지 형태의 셀프 보팅을 하고 스팀파워 임대도 해서 조금이라도 더 스팀파워를 늘리려고 무진 애를 써요.

어떤 형태의 셀프 보팅과 임대는 어뷰징이라고 비난이나 비판을 받지만 그래도 돈이 걸린 문제니 어뷰징을 해요.

어떤 사람은 최소한 3개의 계정을 만들어 놓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로 위장하여 인터넷에서 퍼온 글로 감정팔이를 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보팅을 받았다가 들통이 났다고 해요.

어떤 사람은 사진 한 장 올려 놓고 10개의 댓글을 달아서 사진과 댓글에 3분 이내에 셀프 풀보팅을 해서 비난을 받았다고 해요.

사실 이런 셀프 보팅은 쉽게 드러나지만, 부계정, 다중/그룹 계정 사이에 보통의 보팅으로 위장된 교차 보팅이나 순환 보팅은 쉽게 드러나지도 않아요.

<hr>

고래들이 보팅봇에 스팀파워를 임대하면, 보팅봇은 뉴비들로부터 스팀이나 스팀달러를 받고 보팅을 판 다음에 그 스팀이나 스팀달러에서 수수료를 뺀 금액을 고래에게 보내는 구조가 고착되어 있다고도 해요.

이건 앞에서 본 셀프 보팅이나 스팀파워의 일반적인 임대와 달라요.

셀프 보팅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스팀잇 생태계 안과 밖의 타인의 재산을 받지 않고 자신의 영향력을 자신에게로 돌리는 행위예요.

혹자들은, 큐레이션은 원래 타인의 게시물이나 댓글로 향해야 한다고 전제하고서 셀프 보팅은 생태계를 춥고 건조하게 만든다고 비난을 해요.

그러나 저자 그 누구도 큐레이터의 보팅을 받을 일신전속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로지 보팅 받을 기회만 균등하게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셀프 보팅을 막을 수 없어요.

<hr>

그리고 20~30%의 임대료를 받는 일반적인 임대(생태계 성장을 위한 무상 또는 낮은 요율의 임대도 있음)와도 달라요.

이 요율은 현실 세계에서의 요율에 비하면 높은 측면이 있지만, 뉴비들은 열심히 일하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 방식을 선호하기도 해요.

그런데 보팅봇에 대한 고래들의 임대 방법은 사용자(user)들이 최소 70%의 추가적인 재산을 먼저 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비난 가능성이 높아요.

이것이야말로 나쁘게 얘기하면 뉴비들에게 '빨대를 꽂고 등골을 빼먹는 행위'로서 스팀잇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데, 어쩔 수 없다고 옹호하는 사람도 있어요.

막대한 돈을 투입한 고래 입장에서는,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그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하락장에서 파워다운을 하여 스팀을 매도하지 않음으로써 가격을 떠받치는 역할도 한다는 것이 그 옹호의 이유예요.

생태계 안에서 저자 보상도 있고 큐레이션 보상도 있고 셀프 보팅도 있고 일반 임대라는 모델이 있음을 감안하면 이런 논리가 아주 옳다고 할 수는 없어요.

어차피 고래들이 파워다운을 감행한다면 자신들도 13주에 걸친 기간 동안의 대량 매도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큰 폭의 손실(아주 낮은 가격으로 스팀과 스팀달러를 매수했다면 이익의 감소)을 감수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누구도 고래들의 이런 어뷰징 행위를 비난하지 않아요. 다운보팅을 받을 위험이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비난한다고 개선될 것 같지 않은 측면도 있고요.

<hr>

아, 그런데 이런 노력(어뷰징 포함)에 찬 물을 끼얹는 상황이 실제로 나타나요.

그것은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의 하락이에요.

이것은 스팀잇 생태계 밖에서 오는 외생변수예요

 스팀과 스팀달러의 가격이 하락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그 노력은 헛된 것이 돼요.

<hr>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