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의
사무실이 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기도 하지!
내가 애국자가 아니라서 투표 참여를 거의 하지 않지만
내 기억에는 아마 몇 번 연속으로 해먹고 있는 거 같다.
근데 요새 이 양반 때문에 시위한다고
온 동네가 시끄럽다.
오늘은 쉬는 날인지 시위대가 없는데
평소에는 한 버스씩 타고 온다~ ㅋㅋㅋ
의경도 한 트럭씩 오고~ ㅋㅋㅋ
아무튼, 무슨 일로 시위를 하는 건지 궁금해서
좀 알아봤다.
이유는 간단했다.
여러분은 "지만원"이라고 아는가?
"5.18 민주화 항쟁"이 북한이 일으킨 게릴라 전이라고
몇십 년째 주장하고 다니는 양반인데....
그 정도가 심해서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에서조차
"우좀"이라고 불리는 할배이다.
근데 이번에 자유한국당에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를 한답시고
"지만원"을 조사위원으로 추천했는데
"김성태" 원내대표가 뺀찌를 놨다는 거다!
그래서 "지만원" 할배의 지지자들과
극우 세력들이 "김성태" 사무실 앞에
저글링 맹키로 몰려와서 시위를 하는 것이다.
"지만원"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으로
뽑아달라고 말이지~
근데 곱게 시위만 하는 게 아니라
동네 주민들에게 이런 책자도 나눠준다.
뭐라고 써놨는지 궁금해서 나도 한 권 들고왔는데~
책에 뭐라고 쓰여있는지 좀 읽어줄까?
1980년 5월 18일 09:30분 경,
학생들로 위장한 250여 날렵한 청년들이
전남대학에 숙영하고 있던 공수부대를 감히 찾아가
가방에 숨겨온 돌멩이를 던져 7명의 공수대원에게
유혈 공격을 가한 후 금남로와 충장로로 도망을 쳐서
차량과 파출소를 태워 연기를 내 시민들을 모이게 했다.
그리고 경상도 군인들만 뽑아 환각제를 마시게 한 후,
여성들의 가슴을 도려내 나무에 걸었다는 등...
전라도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악성 유언비어들을 살포했다.
처음부터의 작전이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었다.
5·18 폭동은 바로 이 순간으로부터 시작됐고,
5월 27일 새벽 주영복 국방부 장관이 최규하 대통령에게
광주시가 수복되었음을 보고한 순간에 종결됐다.
이 양반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몇십 년째 ,
"5, 18 민주화 항쟁"에 북한의 개입이 있었고
쿠데타를 위한 반정부자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일까?
정당에 있는 사람도 아니면서 말이다.
정치에 관해서는 1도 관심이 없지만
사람 심리는 좀 아는 내가 봤을 때,
이 양반은 "뉴스타운"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영상도 찍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구독자도 엄청나게 많고 지지자도 많다.
이 양반은 그냥 자기가 죽을 때까지
관심을 받고 유명해질 수 있는
유일한 컨텐츠가 5.18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다. ㅋㅋㅋ
근데 고작 "유튜버"하려고
남의 동네에 와서 피해는 좀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