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eydon 입니다.
요즘 HF-20으로 스팀잇에 태풍이 한 번 몰아닥쳤다가
간신히 좀 잠잠해진 것 같은 기분인데요~
현재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는 부정적인 시선들과~
오랜만에 시행된 업데이트에 한껏 고무되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부분들을 찾으려는 시선들이
한데 뒤엉켜 자유롭게 교차하고 있지만~
제가 볼 때, 핵심은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이 얼마큼 올라갔는가?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 진입장벽의 핵심은 스팀잇 블로그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초기자원 100스파"에 대한 문제인 것 같구요~
그래서 뉴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않고
스스로 적응한 지 9개월 된 저의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100SP를 모으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실지에 대하여
조목조목 따져가며 토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응 기간 - 유아기(1개월)
정확히 한 달 걸렸습니다~
저는 이런 쪽으로 머리가 좀 발달하여서~
"나는 적응을 금방 하겠지?" 생각했지만
스팀잇 블로그는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스템 자체가 유저들에게 친절하지도 않았구요~
#kr 태그의 존재도 몰라서 별 이상한 외국 태그만 쓰다가
보상과 댓글이 전혀 없어서 접으려고 하는 찰나에~
우연히 #kr-join 태그를 알게 되었고~
#kr-join을 통해 인사말을 남겼는데~
보상으로 4SBD와 여러 댓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무인도에서 지나가는 요트를
만난 기분이었죠~
그때의 댓글들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유머 감각도 좀 있으시고 글솜씨도 있으시니
열심히 하시면 성공하시겠네요!"
물론, 접대용 멘트였겠지만 저는 글 하나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팀잇 블로그가 너무 좋았고
그때부터 스팀잇에 푹 빠져 하루 네 시간씩 투자하는
헤비유저가 되었습니다~
마크다운도 물론 이 시기에 마스터했습니다~
적응 기간 - 청소년기(2개월)
왜 적응 기간을 두 분류로 나눴느냐면~
유아기는 아무것도 모를 때고, 청소년기는
대충 돌아가는 걸 알지만,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서 방황하는 일종의 과도기?
아무튼, 과도기를 넘기는 데 2개월이 걸렸습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제가 방황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왜 글이 글로써 평가받지 못하고,
글의 퀄리티대로 보상을 획득하지 못하는가?
뭐, 거창하게 말했지만 풀어서 말하면 별거 아니죠~ ㅋㅋㅋ
왜 스파만 많으면 뭔 글을 쓰든 보상을 많이 받아?
저는 이 고민으로 두 달의 과도기를 거쳤지만
여러분들은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받아들일 건 빨리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스팀잇은 유튜브나 티스토리처럼~
컨텐츠를 소모하는 곳도 아니고
글의 퀄리티가 높다고 보상을 많이 받는 곳도 아닙니다~
글 수익을 높이고 싶다면~
스파업을 먼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총 석 달의 긴 적응 기간을 끝내고~
저는 하루에 평균 서너 시간을 스팀잇에 투자하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슬럼프가 와서 일주일씩 쉬기도 했지만
나름 근면하게 이어왔네요~
그럼 지금부터 9개월 중 적응 기간 3개월을 뺀
나머지 6개월 동안 벌어들인 스파를 공개해 볼까요?
스파 50% + 스달 50%의 형태로 보상받았으며~
현재까지 160스파와 나머지 스달+스팀을 모았습니다~
저는 잦은 이벤트 진행으로 스달과 스팀은
입금방식으로 소모하고 있으니~
스파 100%로 보상받았다면 300스파쯤 모았겠네요~
결론은 무일푼으로 9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투자하면
300스파를 모을 수 있고~
적응 기간을 최소화한다고 해도
"100스파를 모으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이 걸린다"
입니다~
물론 제가 기준이 될 수는 없고~
같은 기간에 같은 시간 투자로
더 많이 버는 분들도 있고~
덜 버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3개월에 100스파를 기준으로 잡으면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듯싶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블로그 활동을 하기 위한 100스파를 모으기 위해
무려 3개월을 댓글도 제대로 못 달면서~
버티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시간들이 얼마나 괴롭고 외로울까요?
요즘 같은 시기에~
뉴비들은 댓글을 먼저 달지 않으면~
아마 먼저 찾아오는 사람도 거의 없을 텐데…….
이건 RPG 게임으로 따지면 천갑옷에 녹슨 칼 들고
흉악한 오크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기분일 것입니다~
물론, 100스파 정도는 무료 임대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스팀잇에 적응만 잘 되어있다면~
여러 스티미언들의 도움을 받아서 헤쳐나가는 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장애물이긴 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이런 블로그에 익숙지 않다거나?
혹은, 성격이 소심해서 남에게 손을 내미는 게 어렵거나?
또는, #kr처럼 활성화된 태그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분들은~
제가 볼 때, 10명 중 7~8명은 천갑옷이 찢기고 녹슨 칼이 부서져~
"흉악한 오크를 피해 마을로 귀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마을 NPC에게 장비를 반납하고 쓸쓸히 집으로 가겠죠~
저는 스팀잇이 유저들에게 최소한 "가죽 갑옷"과 "녹슬지 않은 칼" 정도는
손에 쥐여주고 사냥터에 내보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까지 적응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신 뉴비들이나~
어수선한 분위기에 새로 가입해서 도움이 필요한 신규유저들은~
스팀잇에서 활동하는데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래의 네이버 카페에 꼭 가입하시어~
얼마든지 궁금한 부분들을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