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to Steemit
남들보다 좀 잘하는 것이 있다면, 프로그래밍과 3쿠션이다.
대학시절부터 시작한 장기라면 장기인데...
둘다 실력이 잘 늘지 않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요즘 LG U+배 3쿠션 챔피언쉽이 진행중이다.
전세계 상위랭커 중 8명과 국내 상위 랭커 중 8명 총 16명이
A, B, C, D 조별 예선을 거쳐 각 조의 1,2위가 8강에 올라간다.
이 대회의 특징은 상금이 어마어마하다는 데 있다.
우승상금이 8천만원 총상금 2억 4천만원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이고 이 정도면 '스누커' 상금에 필적할 만 하다.
3일간에 걸친 오늘 조별 예선이 모두 끝났다.
8강 본선에 합류한 선수 명단이다.
유럽 선수 : 브롬달, 쿠드롱, 야스퍼스, 자네티, 니코스
한국 선수 : 강동궁, 이충복, 홍진표
프랑스의 뷰리 선수는 2승을 하고도 마지막 경기를 지는 바람에
애버리지에서 져 아쉽게도 예선탈락을 하고야 말았으니,
보는 사람 조차 허무하게 한다.
3쿠션을 잘 하는 나라는 유럽, 한국 그리고 베트남이다.
유럽 선수들은 다소 나이가 들어가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이 적다.
한국은 일단 당구장 수가 너무 풍부하고, 당구 고등학교까지 있을 정도다.
김행직, 조명우 선수가 세계 재패를 할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3쿠션에는 사대천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브롬달(스웨덴), 쿠드롱(벨기에), 야스퍼스(네덜란드), 산체스(스페인)
지난 10여년동안 월드컵, 세계선수권의 1~4등을 나눠먹었기 때문이다.
(항상 그런것은 아니었지만, 부동의 우승 후보들이었다)
월드컵 우승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냐 하면,
월드컵은 PPQ, PQ, Q 라운드를 통과해야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본선에 올라가려면 10번정도 이겨야 올라간다.
아무리 당구를 잘쳐도 한방 맞을 수 있으니 매우 어렵다.
그래서 씨드를 배정한다.
세계 랭킹 순위에 따라서 본선 시드, Q 라운드 시드 배정을 한다.
랭킹 관리가 그만큼 중요한 까닭이다.
한국의 당구장 수는 전세계 당구장 수를 다 합쳐도 따라갈 수가 없다.
그렇다고 당구장 창업을 하는 것은 추천하진 않는다.
너무 많아서 귀한줄을 몰랐었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이 3쿠션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번에도 한국선수가 우승을 할 수 있으려나....
내일 결정이 날 것이다.
내일은 off 하고 당구채널만 봐야할런지....
이번 경기는 빌리어드 TV 를 통해 유투브로 생중계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4n_ME6BVRofHr4fVoBTdNg
당구는 참 훌륭한 스포츠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