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하루키>가 드디어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그간 그의 일상과 삶에 대한 그의 생각을 신문 기사나 어떠한 매체를 통해서도 드러내지 않았기에 이번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는 남다르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뉴욕타임즈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21세기 소설을 발명하였다고 극찬한 적이 있다. 그의 소설은 어떠한 고전과도 맥을 같이 하지 않았고, 그가 아니면 상상할 수도 없는 대작을 남겼고 오늘도 그는 그 만의 소설을 오늘도 쓰고 있다. 세 권의 책으로 출간된 <1Q84>는 그가 창작할 수 있는 최대의 것을 표현했다고 세간의 이목을 얻었지만, 그 후에도 그는 그 것을 뛰어 넘는 작품들을 출간했다. 노벨문학상에서 번번히 수상의 영광을 놓쳤지만 그는 <정말로> 괜찮다고 언급했다. 주변에서 오히려 괜찮다, 다음 번에는 꼭 수상을 할 것이다 라는 격려와 다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그는 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7년간의 재즈바 운영 뒤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 곳에 치우치는 직업을 가지는 삶에 균형을 갖고자 그 후로도 재즈바 일을 계속했다. 글을 쓰는 것은 정신의 노동이요 다른 일은 육체적 노동이다. 지속적인 몸과 마음의 노동을 통해 그는 꾸준한 창작의 원동력을 가졌고, 말의 위대함과 그 파급력을 너무나도 잘 아는 그이기에 말을 최소화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언어가 가진 힘에 대해 언급하고, 또 그는 그 힘에 대해 <올바른 힘>이 될 수 있도록 말을 글로 옮기고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학인이 아닌 생업의 소설가
<직업으로서의소설가>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는 물음에 답을 하는 책이다. 문인, 작가, 예술가라는 허상을 벗은, 생업으로서 글을 쓰는 소설가에 대해 말한다. 삼십오 년을 지속적으로 소설을 써내기 위한 그의 일상에서의 실천, 일본을 넘어 해외에서 그의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던 그의 바람과 성공, 그러한 삶을 살기위해 소설가가 가져야 할 자질과 태도 등에 대해 이 책은 12개의 장을 통해 밝혔다. 소설가를 넘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직업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젊은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이자 자기계발서, 전략서가 될 것이다.
[목차]
제1회 소설가는 포용적인 인종인가
제2회 소설가가 된 무렵
제3회 문학상에 대해서
제4회 오리지낼리티에 대해서
제5회 자, 뭘 써야 할까?
제6회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든다? 장편소설 쓰기
제7회 한없이 개인적이고 피지컬한 업業
제8회 학교에 대해서
제9회 어떤 인물을 등장시킬까?
제10회 누구를 위해서 쓰는가?
제11회 해외에 나간다. 새로운 프런티어
제12회 이야기가 있는 곳•가와이 하야오 선생님의 추억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