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리뷰 넷플릭스 마인드오브어쉐프1 데이빗창 (Power Up 100%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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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7년 전쯤 이미 <모모후쿠>라는 식당을 열어 뉴욕의 대세 쉐프 반열에 올랐던 데이빗창의 요리 다큐멘터리 <마인드오브어쉐프1>은 음식에 대한 관심, 요리사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시청할 필요가 있는 다큐멘터리이다.

한국계 미국인 쉐프 데이빗창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마인드오브어쉐프 시리즈는 현재 시즌3까지 방영되었고 그 포문은 한국계 미국인인 데이빗창이 열었다.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그가 미국과 일본, 스페인, 캐나다 등지를 다니며 좋은 식 재료를 찾고, 요리를 연구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다큐멘터리는 한국인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생활하지만 김치와 냉면을 즐겨 먹고, 한국의 식문화와 미국, 일본 등지의 요리를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성장 배경을 지닌 데이빗 창의 유쾌한 요리 이야기이다.

골프장과 요식업을 운영하며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아버지의 밑에서 그는 골프선수로 성장했지만, 요리에 대한 꿈과 열망으로 운동선수가 아닌 요리사의 길을 가기 시작한다. 계기는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 강사를 하며 들렀던 일본에서의 생활이었다. 작은 국수가게에서 일을 했고, 미국으로 돌아와 그는 요리의 길을 가고 그 사이 식당을 하나 둘 늘려나갔다. 일본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그의 식당들은 일식이 메인이다. 더불어 한국음식들을 메뉴로 선보이며 한식에 대한 경험이 적었던 뉴요커들에게 신비함과 신선함으로 접근해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한국인에게 더 반가운 한국 음식

한국을 벗어나 타지에서 한국 음식을 조리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테다. 우리가 쉽게 일상에서 구할 수 있는 식 재료의 부재, 재료의 상이한 품종에서 오는 맛의 차이 등은 해외에서 맛보는 한식이 한국에서 먹는 것과 동일할 수 없는 이유이다. 그 속에서 로컬 식재를 이용한 한식과 일식의 조리법이 종종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데 재미난 음악과 영상, 알기 쉽게 풀어 놓은 레시피가 등장할 때면 괜한 미소가 번진다. 김치나 냉면 등이 대표적으로 등장한다.

데이빗 창의 요리는 대개 <퓨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정통이 아니라는 소리다. 일식이지만 정통이 아니고, 한국 음식이지만 맛이나 재료 역시 전통 한국 음식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언론을 통해 언급한 바로는, <나는 새로운 미국식을 요리한다>라며 자신의 요리를 또 하나의 장르를 개척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기존의 것을 수용하되 자신의 생각과 창의가 가미된 새로운 무언가를 창작하는 일은 예술가와 요리사의 공통점이고 그것을 데이빗창의 음식 다큐멘터리 <마인드오브어쉐프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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