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분기 일드에서 당당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긴급취조실 시즌2>. 방영 전부터 포스팅을 하려 했지만, <파트너>처럼 장수 시즌제로 이어지는 드라마로 갈 수 있을지 여부가 시즌2에서 많이 갈리기 때문에 몇 화 시청을 하고 드라마에 대한 평을 하는 것으로 했다. 일본드라마에서는 수십 년째 셀 수 없는 범죄수사물이 방영되는데도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드라마도 기승전연애로 로맨틱코미디, 불륜, 멜로물이 끊임 없이 이어지는 것과 동일한 맥락일 것이다. 그런 속에서 또 하나의 범죄수사물 시즌제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2014년 <긴급취조실 시즌1>으로 시작하여 2017년 2분기 <시즌2>로 돌아왔다.
<긴급취조실 시즌2>는 일본에서 사랑 받는 범죄 수사물과 시청률의 여왕 <아마미 유키>, 연애 요소 배제와 중간중간 드러나는 유머 코드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현재까지도 순조로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때 보다 제멋대로였던 주인공 <아마미 유키>가 팀에 녹아 들어 공존하는 모습이 보여져 그녀의 변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10 제18회 하시다상
2009 제2회 도쿄드라마어워드 여우주연상
2009 제13회 닛칸스포츠 드라마 그랑프리 여우주연상
2005 제43회 갤럭시상 개인상
2005 제16회 일본 주얼리 베스트 드레서상 30대부문
2002 제23회 요코하마 영화제 여우주연상
2002 제44회 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
2001 제5회 닛칸스포츠 드라마 그랑프리 여우조연상
2001 제25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조연상
2001 제14회 닛칸스포츠영화대상 여우조연상
2001 제34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여우주연상
1997 제20회 일본아카데미상 신인상
1996 제33회 골든 애로우상 연극상
2009년 일본드라마 Boss 로 세련되고 역량 있는 형사 역할을 맡았던 이래 그녀에게 형사 역할이 그녀에게 꽤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 뒤로 <긴급취조실>로 찾아온 그녀가 반갑기만 하다. 연기를 잘하는 것은 물론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와 익살스럽고 때로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신비롭고 또 청순한 모습까지, 연기자로서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만들어 내는 그녀가 고르는 드라마들은 항시 흥행이 보증된다. 이번에도 예상은 적중했고 무수한 작품들 속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긴급취조실 시즌1에서 아쉬운 것을 얘기하라면 단연 스토리였다. 큰 흐름이야 수사물이라지만, 매회 다른 사건을 풀어가는데 그 사건사건이 다른 수사물에 비해 엉성한 느낌이었다. 주인공이 속한 집단 <킨토리>의 중견배우들이 보여주는 명품 연기와 찰떡 호흡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갔지만 서도 이번에는 에피소드의 변화가 있기를 기대했고, 결과는 나쁘지 않다. 단순 잔인함이 아닌, 휴머니즘이 포함된 범죄의 이야기를 추리해가는 게 지루하지 않고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은 전개에 스토리가 술술 넘어가는 게 좋다. 1화 우산을 쓴 여자, 3화 앵무새를 기르는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에피소드이다.
명품 조연들의 연기 호흡과 탄탄한 시청률이 있으니 남은 에피소드에서도 참신한 소재들로 이어져 좋게 마무리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