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박남준님은 능소화를 보고
혼자서는 일어설 수 없어 나무에,돌담에
몸 기대어 등을 내거는 꽃
이라고 했다.
그의 시
' 당신을 향해 피는 꽃' 의
한 구절이다.

화려하고 풍성하게 피는
능소화를
마지막 꽃 송이 피울때
만났구나.

그를
다시 만난 날에는
고목을 꼭 끌어안고
세월을 삼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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