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저는 이 지역 토박이는 아닙니다.
대전에 살면서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근처에서 의외로 칼국수 집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특이한 것은 같은 칼국수 집이 비슷한 칼국수가 아니라, 맛집이라고 하면, 각각의 집마다 고유의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주가는 집은 반석역에 오모가리 칼국수 입니다.
바지락 칼국수가 그 집에 주요 메뉴이고, 들어가시기 전에 입구에서 바로 이집이 반지락 칼국수를 파는 곳이라는 곳을 쉽게 아실수 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수조에 담겨있는 반지락이 이집의 고유의 메뉴를 대변해 줍니다.
아들의 맛집, 이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 같더군요.
아들에게 물어보면 50%이상 이야기를 합니다. 아들 뭐 먹으러 갈까? 반지락 칼국수!
이러니 제가 안 갈수가 있나요? 어쩌면 아들의 맛집이 우리 가족의 맛집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칼국수가 나오면 바로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일단 반지락부터 하나씩 먹어야 될 것 같은 느낌, 이거다 먹지 못하면, 칼국수를 먹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 이것만 다 먹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일 인분임에도 이정도의 크기의 그릇으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일단 반지락 먹고, 아들은 안 먹으니 저와 와이프가 신나게 반지락부터 먹고, 그러기 전에 아이에게 칼국수를 줍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이 칼국수를 적게 한그릇 정도 먹을 때 즈음 이제서야 반지락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그냥 싱싱한 조개로 맛을 낸 맛
그리고 그 집에서 반지락 칼국수에 겉절이 혹은 오모가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집에 이름에서 오모가리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오모가리 그리고 칼국수라는 가게 이름과 같습니다.
추천 이유는 근처에 오셨다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칼국수 집을 찾으시는 것보다 조금 다른 칼국수를 드시고 싶으신 분이면 추천드립니다.
대전에서 드시는 칼국수는 각각 집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이 근처만 해도 칼국수 집이 이 곳 말고도 3,4 군데가 더 있는 정도입니다.
조금 색다른 조개가 들어간 칼국수를 찾으신다면,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