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듯 싶다
그저 단순한 과제 하나도 나에게 묵직하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불안함과 초조함이 나의 마음을 뒤덮고 심장은 그에 반응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언제고 불현듯 빠르게 뛰는 심장은 나를 힘들게 했다
나는 그때마다 쉽게 진정되지 않았고 겉으로 보일 만큼 크게 박동하는 심장 때문에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 두려워지곤 했다
그래 이러한 것들 무엇인가 자의가 아니지만 내게로 부터 일어나는 것들 그것들이 나를 너무 괴롭고 힘들게 했다
분명 나는 그럴 의도도 그럴 마음도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나로 인해 누군가 상처받고 괴로워했다
줄곧 생각해 왔다
어째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걸까라고 말이다
하지만 답은 쉽게 나왔다
바로 나 때문이었다
문제의 원인은 나로부터 비롯했으며, 결국 원인과 과정이 어떠했든 결과는 언제나 안 좋은 쪽으로 향했다
나는 그러한 상황에서 어찌해야 할지 몰랐고 이리저리 방황했다
방황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었고 내 심장은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불현듯 고동칠 거 같다
가슴이 아프다
뭔가 나의 심장을 쥐어짜는 듯 싶고 또한 찌르는 듯 싶다
검사를 해도 아무런 문제는 없다
이러한 고통의 문제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힘들다
누군가 도와줄 수조차 없는 것을 내가 짊어진 듯 나의 양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
무엇인가 주어진 일이 있음에도 나는 그것과는 별개로 나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내가 해야 하는 일, 내가 원하는 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 그것들을 찾아 헤맨다
정작 나에겐 그것으로 향할지도 모르는 일들이 넘쳐나는데 나는 그것들을 바라보지 않고 오로지 별개의 생각을 가진다
누군가 이러한 나를 본다면
어리석다 말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