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썼던 나의 글 [7]
그들이 말하는 것은 것이지요.
아무것도 없는 허무의 산란이요.
뜻하지 않은 우연의 믿음이라.
크지 않은 것은 무리의 군주요.
큰 것들은 그 무리에 속하지 않아 홀로 앉은 거대한 바위의 모서리일 뿐
아침의 고개는 휘어있고 달의 머리는 두둔해 있으며 별들의 집합은 흩어져 있다.
아기 코끼리의 코는 칼이며 큰 하마의 어금니는 작은 거북의 등껍질에 부서지는 작은 유리에 비루한다.
큰 것은 여전히 무리에 속하지 못하고 크지 않은 것은 산에 불을 질러 나무를 태우고 그 연기들을 얼려 눈 들을 쌓이게 한다.
상생의 공들이여 깨진 유리의 파편들이여 작은 퍼즐의 조각되어 스스럼없는 물이 되어라
흐르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니 그 또한 허무의 산란이다.
이것은 곧 세계의 운명이나 그 또한 사라지니 이것이 허무이자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