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한마리가 사다리를 오른다.
촐랑대는 모습이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놈인 것 같다.
자신의 앞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두려움 없이 덤비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
자기를 찍는 카메라 앞에서는 전투태세를 취한다.
잠시 전화가 왔다.
전화통화가 마치고 나니..
어느샌가.. 팔뚝에 올라와있다.
겁없는 녀석.
아무런 느낌도 없이.. 순식간에 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말은 안 했지만 고수의 떡잎이 보인다.. ㅎㅎ
겁없이 당당하게.. 그러면서도 티내지 않고.. 조용히...
사마귀처럼.. 조용히 올라가보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