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채굴기를 직접 조립해봤습니다.

jsl1prime(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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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너로써 말로만 듣던 작업증명(PoW)이 어떤건지 체험해볼겸 직접 채굴기를
조립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는 정말이지

'중노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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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8시간에 걸쳐서 사투를 펼친끝에 하드웨어 3WAY(그래픽카드3개) 2세트 조립을 맞쳤습니다. 정말 파란만장했습니다. 물론 혼자하실분들은 말리고 싶습니다. 최소 옆에 도와주실분 한분이라도 두고 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래픽카드가 시중에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격이 너무나 높아졌습니다. 더군다나 중간유통하시는분들이 물건을 걷어들인건지 아니면 정말 그래픽카드가 다 팔린건지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그래픽카드회사에서 물량제한을 걸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신경써야 될것은 가정에 놓기 위해 심미적인 측면도 고려를 했습니다. 물론 이왕 하는거 수익도 중요하겠지요. 뼈대는 프로파일이라는 조립이 가능한 금속 뼈대에 ㄱ역자 육각나사 조립 앵커로 고정했습니다. 목재가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확실히 쇠를 사용하는게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확실히 회색 알루미늄 뼈대보다는 블랙 프로파일이 미적으로 좀더 이쁘네요.

그래픽카드를 올려놓고 타일선으로 고정합니다. 사실 나사로 조이는게 더 안정적이긴 하지만 쉽게 고정하고 옆으로 옮기는데는 나름 괜찮은 선택같습니다.

어느덧 해가 기울어질때쯤 조립이 완료 됐습니다. 사진 초점이 잘안맞기 시작하네요. 쪼그려서 조립을 오래한 탓인지 허리에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요즘 컴퓨터 부품을 조립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최신보드는 밑에서 무지개 불이 들어오더군요. 밤에 보면 이쁘겠지만 일은 열심히 해줘도 전기료를 조금 먹기를 바라는 이중적 맘입니다.

완성입니다. 선정리와 셋팅후에 채굴기를 돌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조립해본 감상은 확실히 남자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도전이긴 했습니다. 나만의 하드웨어에 대한 약간의 동경이 누구나 있기에 구글 검색을 약간 해보면 아주 자세히 조립방법도 나와있고 생각보다 접근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채굴공장처럼 엄청난 자본을 투자하는것도 아니고 소소하게 취미로 해보시기엔 참 괜찮은 경험이였지요.

그리고 생각보다 크기도 아담해서 탁자위에 올려놓기 딱이였습니다. 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내린 결론은 '채굴기도 무조건 이쁘게 만들자!' 입니다.
이상이 저희 채굴제작기 후기담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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