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은 대한민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크고 아름답게 넓은 곳입니다.
제주도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지요.
마침 군 이름도 '넓을 홍(洪)'이 들어가 있습니다.
홍천 팔봉산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 홍천입니다.
홍천은 서울과 가까운
영서지방이기 때문에 제 말투에는 사투리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말을 하면 강원도 사투리가 나온다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버지 : 아부지
어머니 : 어머이
할아버지 : 하라부지
할머니 : 할무이
아저씨 : 아주버이
아주머니 : 아지미
오빠 : 오라비,오래비
형 : 성
홍천에 사투리를 살펴보면 대충 이런 것들이 떠오르네요.ㅎㅎ
지난 주 일요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홍천에 서 모임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디를 가나 산이 아름답고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인심 좋은 고장입니다.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홍천에 사는 언니가 저희를 이끌고 간 곳이 은하수 식당입니다.
배고파요 달려~~
날 좋은 여름밤엔 은하수가 흐를것 같은 아름다운 하늘입니다.
어릴적 시골에서는 하늘 가득 아름다운 은하수를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엔 은하수 보기가 좀처럼 어렵네요.
은하수 식당은
그야말로 산골에 위치한 조그만 식당이었습니다. 시골스럽지만 정겨운 시골분들이 많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는 인기 있는 맛집이더라구요.
메뉴는 다양하지만
늘상 먹을 수 있는 것은 시골 밭에서 금방 따온 야채들로 만든 한식뷔페 한우불고기 !
막국수와 두부요리, 닭 요리 등은 예약을 받아서 만들어내는 것 같더라고요.
한식부페 7000원
저도 줄을 서서 커다란 접시에 예쁘게 담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나서 먹으려고 수저를 드는 순간 비명을 지르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사진을 찍기 위해
예쁘게 담다보니 양이 너무 많은 거예요. ㅎㅎㅎ
그래도 한번 담았으니
다 먹을 작정으로 덤볐지요.
한우 불고기도 아낌없이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열무김치와 고구마 줄기 무침 너무너무 제가 좋아하는 반찬인데 맛은 또 얼마나 좋았는지 자꾸 생각이납니다.
고추장아치도 넘 맛있어 판매좀 하시라 했는데 판매는 안하신다 하네요.
아쉽~
이런 산골짜기에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여서 식사를 한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사실 요즘엔 산골 구석구석 경치가 좋은 곳에 맛집이 많이 있지요.
배가 부르도록 맛있게 먹고 나서 커피 한잔을 합니다. 은하수 가게에는 자판기가 없고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타 먹으면 됩니다.
달콤한 커피까지 마시고 식당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자니 정말 좋더라고요.
시골스러운 풍경이 너무 정겹고 예뻐요.
한구석에는 장작이 쌓여 있고 청포도가 이거 가고 있더라고요.
이런 시골에 오면 참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해집니다. 홍천에는 관광지도 많아서 외지에서 많이들 오시는데 근처에 오시면 예쁜 은하수 식당에 들려주세요.
은하수식당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1096
033-435-9398
맛집정보
은하수가든
은하수가 흐르는 그곳으로~~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