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덕분에
가족들 생일에는 케익을 사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이번 동생 생일에 예쁜 케익을 만들어 왔습니다.
프랑스인 선생님이 가르쳐 준 레시피대로 맛있는 케익을 만들어 왔네요.
앞으로 생일 케이크는 사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딸 아이의 웃는 얼굴이
즐거워 보이고 기특합니다.
집에는 딸 아이가 하나 둘씩 구입해 놓은
도구들이 가득합니다.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잘 만들어진 것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도 하더라고요.
가끔은 뒷 정리를 안 해서 그 일은 저의 몫이 되기도 합니다.알바 없는날은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하다 지쳐서 쓰러지나 봅니다.
동생 케익을 이렇게 예쁘고 맛있게 만들어 낸다는 것이 그저 기쁘고 기특하네요.
저는 가끔씩 딸 아이에게 "그렇게 작고 예쁜 손으로 평생을 만들어 되겠구나" 그러면 아이는 "괜찮아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 걸요" 그러면서 즐겁게 웃습니다.
며칠 전엔 석류 한 박스를 주문해서 석류 청을 만든다고 몇 시간 동안 석류알을
한알 한알 따고 있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을 그저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가장 큰 행복이고 행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게 공부하고 대학을 나와서 자기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자기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죠.
살아보니 길면서 짧은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최고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살아 있는 모든것의 행복을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