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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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아파트앞 상가에
맛있는 토스트 가게가 생겼다.
맛있어서 가끔 가는 가게였는데 토스트뿐만 아니라 과일과 김장 철이되면 새우젖을 저가에 팔고 있었다.

주인 아주머니 인상도 무척 좋았고
손님에게도 친절 하셨던 분이다.

그리고 1년 후 어느날 갑자기
상가가 텅 비었다. 상가 임대라는 글씨가 보였고 아쉽게도 더이상 맛있는 토스트를 먹을 수가 없었다.

가끔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녀들 뒷바라지를 걱정하셨던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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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가게 옆에는 옷 수선 가게가 있어서 가끔 수선이 필요할 때면 맡기곤 하였던 곳인데 며칠전 미용실이 오픈을 하였다.

주변에 미용실도 참 많은데... 그런데 옷 수선이 필요할 때면 어디로 가야 하지...?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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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용실 옆쪽으로는 조그만 분식집이 있었는데 이 가게 또한 얼마 전에 새로운 부동산이 들어섰다.

부동산도 미용실 만큼이나 주변에 많다.
너무도 쉽게 상호가 바뀌고 변해가는 모습에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서민들의 애환이 느껴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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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전에 소개했던 가게 "소풍 가자"라는 가게는 음식을 참 맛있게 하는 곳이라 가끔 포장하러 가는곳이 되어버렸다.

주방에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남자 두분이 일을 하시고, 홀에는 늘 웃는 얼굴에 아주머니께서 손님을 맞이 하고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동에서 3개월간 가게를 오픈했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3개월 만에 이쪽 동네로 이전을 하였다고 한다.

그간에 손해는 많았지만 가게 이전을 하고 나서 좋다고 한다. 손님도 많고 오시는 손님들의 분위기도 전혀 다르다고 한다.

그닥 멀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분위기도 다르다고 하니 참 신기하다 .

부디 "소풍 가자"는 오래도록 갈 수 있었으면 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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