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누르고 있는것 같아...!
가위눌림이란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그리고 한번쯤은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잠은 깼지만
머리를 옆으로 돌린다거나
팔다리를 들어올릴 수가 없다
입이 벌어지지 않아 말을 할수가
없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손가락도 움직이기 힘들다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거나 몸이
짓눌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방안에 나 말고 다른 존재가 함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모습이 보이거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상황에서 벗어나려고 소리를
지르거나 손가락이라도 움직여
보려고 필사적으로 힘을 주어도
쉽게 움직일수가 없다
가위에 눌렸을때 나타나는
현상들을 느낀대로 써본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내가 경험했던 가위눌림에 대한
썰을 몇가지 풀어 놓으려고 한다
내가 처음 가워눌림을 경험한 것은
20대 중반쯤이다
그날도 평소처럼 잠이들었는데
밤이깊어진 세시쯤이였을 것이다
60대정도의 남자가 팔꿈치를
내가슴에 얹고 턱을괴고 나를
내려다 보고 있는 것이다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겨우몸을
일으키고 방에 불을 켰지만
그래도 불쾌함과 무서움이 가시지
않아 잠자리를 다른방으로 옮겼던
기억이 있다
그후로 그방에서 다시 그남자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후로 내가 가위눌림을
본격적으로 경험을 한것은
둘째 아이를 낳고서였다
그당시는 나의 심신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도 했는데 그당시 밤에도
낮에도 잠만들면 가위눌림을
경험했던것 같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밤에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낮에 아이가
잠든사이 같이 낮잠을 자야할때가
많았다
그래서 특히 낮잠잘때 많이도
경험을 했던것 같다
신기한 것은 가위눌림 상태에서
나타나는 존재들이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성별과 나이 성격 선악의
정도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상태에서 느끼는것은
극도의 공포감이기 때문에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게된다
어느날은 겨우 새벽에 잠들어 남편이
혼자 아침을 챙겨먹고 출근을했다
그런데 거실에서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러와서
잠이깼고 남편이 티비를 안끄고
나갔다고 생각을 하고 거실로 나갔다
그런데 티비는 켜져있지 않았고
물론 거실엔 아무도 없고 조용했다
잠결에 잘못들었나 싶어서 다시
잠을 청했다
선잠이 들까말까 했는데 단발머리
여자가 문을 빼꼼이 열고 나를
쳐다보고 문을 닫는것이다
나는 그대로 스르륵 잠이 들고 말았다
그후로도 낮잠을 잘때면 햇빛이
눈부시게 들어오는 방에서도 이상한 그들이 자주 나타났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
방으로 들어오나 싶었는데
냉장고 문을 열었다 꽝닫고 다시
나가는 소리등
소파에서 잠들때면 과자봉지를
얼굴위에 놓고 부시럭 거리며
잠을 방해하는 여자아이..
기억나는 경험들을 풀어놓자면
많이도 길어지겠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경험한것은 막내를
낳은 병원에서다
1인 병실 이였는데 그날도 잠을 청하면서 무언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몸은 잠들며서 의식은 깨어서 머리맡에 있는 무엇가를 끄집어 내리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강한 진동이
손을 방해를 했다
결국 포기하고 있는데 조그만 아기가 침대에서 내려 쪼르르 문밖으로
사라졌다
나는 지금도 궁금하다
내손을 방해했던 그때의 강한 진동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후로 나에게서
그런 현상들은 사라졌다
영적인 세계를 논하는것은 실로
어려운 이야기지만 부정할수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가위에 눌리지 마시고
편한잠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