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파트 옆동의 할머니와의 대화입니다.
할머니 : 원래대로라면 벌써 활짝 피어 있을 거요.
나 : 왜요?
할머니 : 경비원 아저씨가 봄에 쑥인줄 알고 베어 버렸지 뭐요.
나 : 세상에....
할머니 : 베아버리고 다시 자라난 거랍니다.아파트에 이사 오던 해에 내가 심었던 거요.
나 : 뽑아 버리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할머니 : 그랬으면 내가 가만두지 않았지!
나 : 그런데 국화꽃 색깔이 무슨 색이죠?
할머니 : 보라색이요.
보라색 국화 꽃이 피는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